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마가 말이 진짜 많으신데 얼마만큼 참고 들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5,111 27
2024.05.22 08:13
5,111 27

나는 말이 없는 편이고 엄마는 말이 진짜 많으심

그래서 둘이 같이 있으면 엄마가 끊임없이 말하셔 나에게

근데 문제는 그 말들이 다 겁나 부정적인거임

연예인 욕부터 시작해서-좋게 말하는 연예인이 없음-, 주변사람 불만,

자기 30년전 시집살이 레파토리까지

(거짓말안하고 하루에 1번씩 듣기때문에 정말 만번 들었을거같아 

애기때도 나 붙잡고 이야기함)

내가 컨디션 좋을떄는 그냥 그래 하고 듣고있는데

요즘은 출근시간인 날 바쁘게 준비중인데 내 옆에 붙어서 했던 말 또하면서 

 

동생이랑 아빠에겐 안그러거든?

대학생이라 늦잠자고 있는 동생에겐 안그러면서

꼭 출근준비로 바쁜 나 붙잡고 그래

 

내 출근준비가 1시간정도 걸리는데 한 40분은 참고 듣는데 진짜 막판 20분은 못참아서

엄마에게 엄마 그만 좀 말해 나 출근해야해 요즘 컨디션도 안좋아

하면 또 대번에 섭섭해하면서 이제 내욕으로 바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어 처음엔 그런 엄마를 바꿔보려고 이야기도 하고 했지만

결국 맨날 돌아오는건 내가 언제 그랬냐 너는 좋은 딸이 아니다 엄마가 가족위해서 친구도 안만나고 이렇게 희생하는데

그거 하나 못들어주냐 이러고... 

 

하 너무 힘들어...

오늘도 결국 출근하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그래서(오늘은 20년전의 시집살이가 주제였어)

나 진짜 좀 조용히 출근준비하며 가면 안될까? 그만 좀 이야기해

했다가 또 대판 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게 싸우고 출근하는 내 맘도 편치않다...

어떡해야하냐 진짜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615 09.20 48,5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05,9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79,1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67,94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86,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778 그외 아이 옷 정리 어렵고 귀찮은 후기 6 11:35 230
179777 그외 면접 봤는데 끝나고 나오니까 좀 현타오는거 드문일은 아니겠지...? 4 11:05 248
179776 그외 결혼준비 초기단계인데 웨딩홀 결정에 따라 스드메 급이 달라지는 이유가 궁금해! 16 09:40 720
179775 그외 원래 만들기 체험공방이 가격표시제없이 추가금 후룩후룩 내나 궁금한 중기 7 09:01 528
179774 그외 어머니 연령대 선물로 sk2 괜찮은지 조언구하는 후기 (feat 다른선물 추천도 환영) 28 06:25 721
179773 그외 악몽 일주일 내내 꾸는후기 3 02:40 332
179772 그외 혈육이랑 옷 공유하는지 궁금한 초기 17 01:39 624
179771 그외 보통 개혼이면 총 축의금 얼마정도 들어오나 궁금한 중기 19 00:17 1,372
179770 그외 20대 초반 내가 어른이 된 나를 만나고싶던 후기 1 00:02 320
179769 그외 나이 먹으니 용서?가 안되는 중기 3 09.22 855
179768 그외 6살 아들이 목도 안 붓고 중이염도 아닌데 열나는 중기 10 09.22 596
179767 그외 내 인생에 최고의 선물인 게 남편인 중기... 52 09.22 2,618
179766 음식 백종원ver 강불파 존맛인 후기 09.22 470
179765 그외 쿠팡 알바 다녀온 후기 3 09.22 831
179764 그외 엄마랑 여행가면 뭘로 싸우는지 궁금한 중기 19 09.22 1,092
179763 그외 혈육 결혼식 후기 7 09.22 1,756
179762 그외 대구가 좋은후기 22 09.22 1,363
179761 그외 형사 고소를 해보고 싶은 중기 32 09.22 2,516
179760 그외 갑자기 길을 잃고 모든 의욕을 잃은 후기 4 09.22 1,064
179759 그외 말해뽀까 두오링코 스삑 반년 후기 8 09.2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