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책이 워낙 많아서 일반 책장보다 수납력이 좋은 책장을 찾다 발견한 게 dvd장이었어. 다만 단순 수납만으로 따지면 깊이가 24-30 정도 되고 칸별 높이가 30센치 정도되는 일반 책장은 책을 세로로 꽂고 남은 상부공간에 가로 수납도 되고 책 크기가 작고 책장이 깊을 경우 두겹으로 꽂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면으로 보자면 수납력이 더 좋을 수도 있어. (다 해 본 일임) 다만 그럴경우 책 덬후의 맘엔 들지 않을 수 있지. 두겹으로 꽂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세로위에 가로로 눕혀 책을 꽃을 경우 책장 칸에 가려 무슨 책이 있는지가 잘 안보이거든.
나는, 내가 가진 책들이 한눈에 쫘악 들어오길 바랬고 그러면서도 최대한 많은 양의 책을 최대한 공간을 덜차지하고 꽂을 수 있길 바랬어. 나와 같은 바램을 가진 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재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dvd장은 크게 봐서 세종류야.
1. 다오름 퍼니처 우형아빠 dvd 장
크기는 폭 600 에 높이 8 단 고정이야. 깊이는 186mm 칸 별 높이는 220, 전체 높이는 1974mm 2미터 조금 안돼.
일반 책 기준으로 신국판(요즘은 신국판 키 225mm보다 국판 키 210mm을 많이 찍어.) 제외 대부분의 소설책이 다 들어가. 다만 너무 딱 맞아서 책이 5미리 정도 튀어나오기도 해. 그 외 양장으로 찍어내는 작은 소설책엔 사이즈가 진짜 딱 맞아. 책 위로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공간이 남아서 책 꽂고 빼기도 쉬워.
Mdf와 삼나무 2종의 재질로 만들어지고 난 삼나무를 샀어.
삼나무는 가벼운대신 나무가 무척 무르다는 단점이 있지만 매우 싸다는 장점도 있지.
서울 기준 배송료 만원이고, dvd장 가격은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른데 85000 정도. 가끔 11번가에서 이런저런 쿠폰 잘 먹이면 7만원대 초반에도 살 수 있어. 판매처별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니 최저가 검색 잘 해봐
2. 포메리트 타워형 틈새 dvd장
이건 폭 200mm 칸별 높이 209mm 깊이 150mm 고정에 3층 5층 6층 9층 다양하게 있고 난 9 층 하나 5 층 하나 두개를 샀어. 9층 기준 높이는 딱 2미터. 혼자 외따로 두면 위험해 넘어지기 딱 좋아. 난 우형아빠 dvd장 옆에 붙여서 책장과 책장을 딱 붙여 못질을 해 버렸어.
가격은배송비 무료에 5만원대 중 후반. 이것도 판매처별로 가격차 심하니 최저가 검색 잘 해.
얜 나무를 얇게 켰어. 같은 삼나무라도 우형아빠 dvd장의 나무 두께가 18mm 인데 얜 딱 10mm 그래서 9 칸인데도 8칸과 높이 차이가 많이 안나. 칸이 너무 얇지 않나 싶은데 워낙 폭이 좁아서 한칸에 꽂을 수 있는 책 권수가 몇권 안되니 못버틸 것도 없다 싶어. 최대 장점은 싸고, 좁은 공간에 쏙 넣을 수 있지. 의외로 대부분의 책들이 다 들어가.
요즘은 책을 국판(높이 210) 또는 B6판(높이 188) 정도로 많이 찍거든.
국판보단 약간 작고 B6판보다는 조금 큰 책도 많고.
난 이 틈새장에 북스피어에서 나온 미야베미유키 여사의 에도 시대 시리즈물들을 싹 모아 꽂았는데, 사이즈가 마치 맞춤형 인 것마냥 딱 맞아서 볼 때마다 흐뭇. ㅎㅎ
3. 렘파드 dvd장
이건 폭이 400, 600, 800 3 종에 깊이 200 고정 dvd장 기준 8 칸에 높이 2미터 고정. (블루레이장은 9칸) 칸별 높이 223mm
추가로 주문제작도 가능해. (물론 주가비용발생)
재질은 미송(아메리카 소나무) 핀란드 소나무 삼나무 mdf 고를 수 있고 가격대는 재질마다 달라.
핀란드 소나무 600mm를 기준으로 하면 138,000 선. 배송비 서울기준 15000원. 삼나무로 하면 더 싸고.
난 800 에 미송을 샀기 때문에 23만원 정도 줬다.
소나무는 확실히 삼나무보다 무겁고 단단해. 가격이 말해주듯 우형아빠 dvd 장보단 좀 고급진 느낌. 깊이 차이가 15mm 나는만큼 책을 꽂으면 약간의 여유공간이 앞에 남아. 난 사실 190mm 정도만 되었음 더 좋겠다 싶지만. ㅎㅎ
역시나 신국판을 꽂을 순 없고 국판부터는 가능해.
난 여기엔 황금가지에서 나온 밀리언셀러클럽 시리즈를 쫙 꽂았는데 역시나 사이즈가 딱 맞아. 위로 손가락하나 안들어가게 딱. (한 5mm정도 여유있어)남편이 보곤 뺄땐 대체 어쩔거냐고 하는데 음음… 뭐 오케 되겠지;;; 마는 ;;; 이런부분이 신경쓰인다면 책 사이즈 잘 골라 꽂길.
난 모든 책장 위에도 한줄을 더 올려. (우리집 층고는 240. 일반 아파트 220-230임) 책장위가 평평해서 한줄 더 올리기 딱 좋아. 난 박스형 전질을 올리거나 북앤드를 활용해. 그렇게 총 9-10 단짜리 책장리 완성되는 거고 난 무지하게 만족해.
덬들의 도서 덬질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안쪽이 우형아빠 dvd 장, 가까운 쪽이 포메리트 틈새장.
복도에 놓인거라 사진이 일케 밖에 안찍힌다 이해 바라.
제일 왼쪽은 머그컵 장식장으로 맞춘 3단짜리. 이건 맞춤이라.
가운데가 렘파드 800 미송
젤 왼쪽이 포메리트 5단
각각 스위치 위치땜에 일케 됐어. ㅠㅠ
복도에 우형아빠랑 마주보고 렘파드 800 하나 600 하나 또 주문해 놨으니 그것도 오면 정리하고 사진 찍어 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