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위내시경 하러 갔는데
쓰는 약은 프로포폴이더라고
나는 처음 6ml 맞고 바로 기절했거든
근데 일어나니까 내가 막 입안을 씹어놓은거야 ㅠ
그래서 물어보니까 의사랑 간호사가
내가 엄청 몸부림을 쳐서
원래 여자는 6 맞는데 난 6을 더 맞고 2를 더 맞았는데도
좀 움직여서 간신히 조직검사했다네 ㅠ 용량 더 늘이면 위험하다고
이유를 물어보니까 술이나 수면제 먹으면 잠이 잘 안든대
나는 기억 하나도 없는데 ㅠㅠㅋㅋ 술은 절대 안하고
잠이 안 와서 수면제까지는 아니고 나른한 약 이년 먹었거든
뭔가 조금 심난했당 ㅠㅠ ㅋㅋ
불면증 심해서 요새 약먹고도 못 자는데 끊을 수도 없규ㅠㅠ
아 근데 프로포폴 연옌들 맞으면 개운하게 잘 잤다?
이러는 거 같던데
나는 맞으면 깨도 어지럽고 몽롱해서 뭔가 기분이 나쁜 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