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나이 이상인 성인은 일을 하는게 당연하잖아?
다들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주5일 몇년을 그렇게 일하고
내친구들도 다들 n년차 직장인임
근데 난 어렸을때부터 알바도 오래 못하고
일한것보다 집에서 쉰 기간이 훨김...
이나이에 고작 회사경력 1년있는게 다야 것도 겨우 버티다 탈주하고
딴거 또 배워서 새로운곳에 취직한지 4개월됬는데 너무 힘드니까 또 슬슬 그만두고 싶고 쉬면서 학원을 더 다니고 싶고
왜이렇게 끈기가 없을까 나는???
딴사람들도 뭐 대단한 각오를 다니고 회사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니다보니 n년이되는거잖아...?
근데 난 그게너무 안됨 ㅠㅠ 적응을 못하는건지
체력이 너무 약해서 주 5일 나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그냥 일을 하는 상태가 특별(?)한 상태고 쉬는 상태가 보통인것만 같은 기분임
부모님이랑 살아서 돈나갈일도 별로 없고
일쉴때마다 부모님이 도움주셨고 내가 몸이 약하니 일하라고 푸쉬도 안하시는데
기댈구석이 있어서일까??
이젠 이나이 먹고 죄송해서 부모님 돈 못받겠고
우리집 부자도 아니고 당장 부모님 노후자금 빼먹는거라 도움 안받고싶은데
왜자꾸 도망가는게 습관이 된걸까........
통장에 천만원돈 겨우 모아둔거 믿고 이러는건가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하고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몇년씩 직장생활하는지 모르겠어...
다들 직장바꿔도 바로 이직하지 길게 쉬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