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우여곡절 다 겪고 부모님한테서 독립했어
나이도 이제 30대 초중반이야 ㅋㅋ 다 컸지
근데 가끔 어렸을 때 엄마가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하게 돼
지인들을 집에 불러서 대화할 때
우리 딸은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가슴도 작고...
이런 말을 너무 많이 했어 ㅋㅋ
자라는 내내 들었거든
옷가게 같은 데 가서는 누가 봐도 나한테 안맞는 옷,
내가 소화할 수 없는 옷을 입힌 다음
점원 앞에서 빵 터지곤 죄송해요 우리 딸 살 뺀 담에 올게요 이랬어
지금의 나는 엄마가 외모로 뭐라 하든 타격이 없지만...
그때 그 시절의 엄마는 왜 그랬나 싶어 ㅋㅋㅋ
자식을 깎아내려야 후련한 마음이 생기나??
참고로 엄마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권유받았을 정도로 예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