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가 머릿속에 잘 안들어옴 자꾸 튕겨져나가는느낌이야
업무속도 너무 느리다
-> 우선순위 파악을 못하겠어 그리고 a라는업무 하다가 갑자기 b생각나면 그거 두드리고 그러다보면 이거저거 건들이다가 결국 너무 늦어버리는경우 허다하고...
왜 업무지시 제대로 이해못하나?
-> 아니 그땐 분명 이해한거같았는데 나도 왜 이런결과를 냈는지...
집중을 하세여 집중을.. 왜 같은거 또 물어보거 또 물어봐?
-> 집중을 하긴하는데ㅠㅠㅠㅠ 아.... 이게 자꾸 우선순위가 뒤죽박죽되고 머릿속이 복잡해져가지구 ㅜㅜ 머리는 이해햇는데 손이 왜 이따구로 행동햇는지모르겟음
직장상사가 “이 직업은 너에게안맞는거같다 차라리 직무옮기는건어때?“ 라고말할젇도면뭐... ㅎㅎ
결국 직장 짤리고 너무너무 속상했던 원덬은 정신과에 가기로함
의사가 나보고 adhd라고 하고 경미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더라.. 누가봐도 빼박 adhd질환이었던거같음 ㅠㅠ 게다가 살짝 우울증도잇고ㅜ
검사는 총 2시간이었고 뇌파검사도하고 체크리스트로 작성하는것도 있고 다양하게 검사를진행했어
그리고 그 결과로 나온 최종 진단은 adhd...ㅎ
그래서 약먹기시작했지
그러다보니 머릿속이 뭔가 차곡차곡 정리되어가는 느낌이 들기시작하더니 이젠 좀 직장생활 숨통이 틔이더라구ㅠㅜㅜㅜ
난잡하게 어질러져있던 내 머릿속이 어느정도 차곡차곡 정리되어가는느낌??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라기보단 30%능률치에서 60%까지 오른느낌?? 확실한건 이 약 없으면 난 이전처럼 회사생활 지지리못하겠다싶더라고
회사에서독설들은거생각하면 아직도 맴찢이야
근데 그게 병때문이엇다고하니 해결책을 찾은것같아 사실 좀 기쁘기도해
병원꾸준히다녀야겠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