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도 될 일을 왜 짜증내고 화를 낼까?
예를 들어서 두 가지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자
참고로 모든 상황에 A는 해당 일로 인한 트라우마나 충격 받은 적은 없다
1. A가 공용 3색 볼펜을 사용하려고 했다
원래 3색 볼펜을 사용 후 볼펜 심을 넣어놓아야하는데 누가 볼펜 심을 튀어나오게 해서 두고 갔나보다
그래서 A는 누가 볼펜 다 쓰고 심을 안넣어놓았냐고 화를 냈다
2. A는 공용 서랍장이 살짝 열려져있는 것을 보았다
공용 서랍장엔 문구류나 휴지같이 위험하지 않는 물건들이 들어가있는데 누군가 서랍장을 제대로 안닫았는지 조금 열려있었다
그걸보고 A는 누가 제대로 안닫았냐며 짜증내며 범인을 찾으려고 했다
우선 내 생각을 적어보자면, 만약 이 두 가지 일로 인해서 A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화를 내야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리고 볼펜심을 안넣거나 서랍장을 제대로 안닫아서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짜증날 수 있다. 항상 반복적으로 이런 사소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주의를 줄 수 있다.
그런데 피해도 보지않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왜 A는 짜증을 내고 화를 낼까? 나는 굳이 힘쓰지 않아도 될 일에 열 받아하며 짜증내고 기분 상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가 안간다. 그냥 심이 안넣어져있었네, 살짝 열려있었네 하면서 그냥 자기 할일 하면 안되는걸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히려 화내는 모습 보고 기분이 더 나빠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