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대학교3학년때 친해진 이성친구가 있어
다같이 친하게 지냈고 졸업한 지금도 종종 모이고 톡방에서 얘기도 가끔 해
이친구는 그때부터 나를 좋아했어
그걸 알았을 때는 이친구가 곧 휴학을 할 거였어서 앞으로는 볼 일이 많이 없을 테니까 일부러 내가 먼저 선을 긋지 않아도 멀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더 친해지더라.. 친구들끼리 다같이 여행도 가고 그랬어
그러다보니 같이 노는게 너무 재밌고 잘맞으니까 이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익숙해지고 잊혀져서 친한 친구로 쭉 지냈어
그러다가 오늘은 이친구가 나한테 앞으로는 안보는게 좋을거같다고 하더라
힘들었대
그래서.. 사과도 하고 무튼 앞으로는 연락 안하는걸로 했어
그러면 나는 이제 친구들 무리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아예 아무데서도 안보이길 그친구가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
톡방에서 그냥 말 안하면 되니까
모임에 그친구 있을때 안가면 되고.. 슬프긴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게 그친구를 위한 걸까?
직접 물어볼 수 없으니 덬들이었음 어땠을지가 궁금해서 와봤어
덬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