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너무 심했는데 약 먹어도 아파서 식은땀 나는 상태로 집 가던 길에 기절함 10초? 기절했는데 다행히 옆에 엄마가 있었음 그래서 엄마가 계속 눈 뜨라고 하고 걷는 거 도와줌 기절하고 눈 떴을 때 색깔 구별이 안 되는 미친 현상을 처음 경험함...
집 앞 대학 병원 응급실 갔는데 혈압도 너무 낮고 눈에 초점도 없고 또 기절할 뻔함 휠체어 앉혀줘서 이거 타고 베드까지 감 가서 피 검사 소변 검사 엑스레이 CT 다 찍음 심장에 뭐 부착하기도 했음 혈압이 너무너무너무 낮아서 베드 위에 딸린 기계랑 혈압 재는 거랑 연결해서 퇴원하기 전까지 혈압 쟀음 ㅋㅋㅋㅋ 진통제랑 다른 주사 하나 더 맞으니까 배는 덜 아팠음...
엑스레이랑 CT 보니까 맹장 터진 거 아니었고(의사가 배에 손 올렸을 때 아팠던 부분이 맹장 쪽이라...) 진짜 걍 ㄹㅇ 생리통이 심했던 거였음
총 24만원 정도 나왔고 지금은 ㄱㅊ음 생리할 때 이제 좀 무서울 듯 ㅜㅜ 원래 생리통 심했는데 이랬던 적 처음이고 저혈압은 아직 있어서 철분이랑 뭐 먹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