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곳이 소위 블랙기업인데, 여기서 열심히 하고 잘하고 의미가 없다는 걸 1년만에 깨달았어.
진짜 너무 힘들고 나는 최저인데 맨날 출근도장만 찍어도 엄청 받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존나 야근하고 존나 일해도 하는 거 없다고 까내려지기 일수고 가스라이팅도 엄청 심해서 여기서 더 일 하면
내 몸과 마음 축나는 상태로 끝날거 같더라고, 그만두고 싶은데 경력이 너무 애매하게 걸쳐져 있어서 고민이야
오늘도 하루종일 개바빴지만 아무것도 한거 없는 느낌으로 이제 퇴근해
너무 현타오는데 출퇴근은 내 의지로 당장 그만둘 수 없으니 미쳐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