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는 냄새나는 사람이랑 지하철같은 공간에 같이 있어도 그냥저냥 참고 살아왔거든? 근데 요즘은 사람한테 나는 악취를 맡으면 정말 너무 짜증나고 혐오스러울 지경이야
며칠 전에 공공도서관에 갔다가 어떤 사람 옆에 앉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끔찍한ㅠㅠㅠㅠ 악취를 맡았어... 처음엔 나한테서 나는 냄새인줄 알고 너무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 악취를 풍기는 사람이 노숙자였더라구ㅠㅠ 그 냄새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이후로는 지하철이든 버스정류장이든 땀냄새 빨래 덜 마른 냄새 안씻은 냄새 등등 악취가 나는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 너무 짜증나고 거의 혐오하게 돼
근데 지하철에서 냄새나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내가 악취 제공자가 될 수도 있는거고, 결국 예민해봤자 정말 나만 손해인데... 내가 하필 또 후각이 엄청 예민해....ㅎ
그래서 해결책을 좀 찾고 싶은데, 심리적인거든 물리적인거든 어떻게 해야 좋을까....ㅠ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