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 책이 몇권 있는지 묻지 말길. 7000 까지 세다가 그 이후로 카운팅 안한지 백만년임.
책장 구입할 땐 수납력을 최우선에 놓고 책장 칸수가 많은 걸로 골랐음.
그래서 울 집 책장은 다 데코라인 바론 책장임. 나 데코라인 직원 아니고, 바론 시리즈는 7칸짜리라(일반 책장은 6칸이 기본) 수납력이 높아 선택했을 뿐. 그리고 20년 넘게 꾸준히 동일 라인이 생산 판매되고 있어서 책이 늘어남에 따라 하나씩 사들여도 인테리어에 큰 무리가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저렴함!!!
나 데코라인 광고하려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니고, 이제 나는 그 책장들을 버린다는 얘기를 하려 함. 위에 열거한 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싸기에 재질이 첨부터 mdf임. 오래쓰니 책무게로 인해 책장이 휨. 뒷판과 책장이 분리되기도 함. 20년 전부터 하나씩 하나씩 사모은 거라 연식에 따라 책장의 휨 정도가 다른 게 보임.
게다가. 요샌 책이 작게 나오는 편이라 7칸짜리 책장이라도 책 위 간격이 많이 남아서 내 기준에선 수납력이 떨어짐. 세로로 꽂은 책 위에 가로로 또 몇권 넣는 테트리스식 책 꽂기 지겨움.
그러던 차에 내 눈에 뛴게 dvd장임. 기본 8칸에 책사이즈 딱 맞음. 공간이 없어서라도 테트리스 수납 불가 ㅋ 책장 위로도 한 줄 올리니 실제로 내겐 9칸인 셈. 게다가 책장 깊이가 얕아서(바론 24센치, 일반 책장 30센치, dvd장은 20센치!!!) 공간차지도 훨씬 덜함. 4센치 아껴 뭐할래? 싶어도 울 집 책장 갯수 생각하면 이건 혁명임!!!
책장을 하나씩 교체하는 중임.
원목으로 된 놈 들여서 꽤 비싼지라 한큐에 왕창 안되고 하나씩 하나씩 야금야금 바꾸는 중.
오늘은 그 중 세번째 책장이 오는 날임.
기존 책장 비워 책 바닥에 쌓고 낡은 책장 스티커 붙여 내놓고 지금 새 책장 기다리는 중. 너무 씐나!!!
But 덬드라. 갠적으론 데코라인 바론 시리즈 책장 무척 강추한다~~
오래 쓸 물건 아니지만 10년 정돈 짱짱하게 버티고 책장으로선 수납력이 굉장히 좋아. 공간차지도 덜하고. ^^ 후기방이니 책장 후기 쓰는 겨.
나중에 dvd 장 후기도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