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자기 얘기만 하고 내 얘긴 잘 안 듣는 경향이 있는 동료...
1,193 7
2024.05.12 22:49
1,193 7

동료가 자기 얘기는 잘 해

근데 먼저 내 얘기를 물어봐주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음

대화의 9:1 에서 1이 내 얘기 물어봐주는 거 ㅋㅋ

그러다보니 둘이 안 친한 건 아닌데 주로 동료가 자기 얘기를 하면 내가 들어주는 형태가 돼

나도 내 얘기를 가끔 하는데(동료가 어차피 내 얘기 잘 안 들어주니까 잘 안 하게 됨)

그럴 때도 동료는 별 관심이 없으니까 내 얘기가 주가 돼서 대화가 진행되는 일은 극히 드물어

내가 한 마디 내 얘기를 꺼내면 동료는 그냥 아무 대답 안 하거나

딱 한 마디 받아치고 바로 자기 얘기를 꺼내서 화제 전환하거나 그래

본인이 먼저 본인 얘기를 꺼내서 내가 맞장구치면서 대화 하더라도

본인이 대화 그만하고 싶으면 내가 맞장구친 말에 또 아무 대답도 안 하고 씹음... ㅋㅋㅋ 그럼 난 무안하지

그렇게 대화가 종료돼

그럼 난 어차피 동료가 내 얘기에 관심 없어서 이러는 거니까 더 말을 꺼내진 않거든

억지로 내 얘기를 계속 더 이어가서 뭔가 대답을 들으려고 하거나

내 얘기 딱 한 마디 했는데 왜 또 본인 얘기 하냐고 장난스레 그러는 거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그냥 내 얘기 더 안 하고 동료 얘기를 들어주거든

 

근데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내 생각도 일리가 있어?

난 어차피 뭐 중요한 관계도 아니고(물론 안 친한 건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사적 친분관계가 될 만큼 소중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됨... 그럴 사람이면 나랑 공평한 대화 핑퐁이 이루어졌겠지)

어차피 회사 동료니까 억지로 내 얘기도 좀 들어줘!! 하는 식으로 장난식으로라도 고치려고 들거나 억지로 내 얘기를 늘어놓을 필요는 없는 것 같거든

그 사람이 듣기 싫어서 저러는 걸 텐데 뭐... 

나보다 많이 나이가 어린 동료라 그 점도 감안하고 있는 것도 있어 어려서 저러나 보다... 뭐 이런(사실 어려서가 이유는 아니겠지만 ㅋㅋ)

 

아니면 저럴 때마다 내가 그냥 내 얘기 포기(?)하고 들어주는 것 말고 다른 반응을 해야 옳은 것 같아?

너무 본인 얘기만 하는 것 같다 라고 가볍게라도 한 마디 하든지

반응이 없더라도 내 얘길 한 마디 더 해본다든지

그런 게 맞는 걸까?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288 00:10 6,65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1,3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06,7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63,4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3,2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552 그외 기본적으로 폰 데이터 백업할 때 뭐 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2 10:33 33
152551 그외 혹시 다른사람들을 지적하거나 꼬투리를 잡을때 좋으면 이상하지?? 4 10:20 118
152550 그외 선배가 부담스러워서 피하는거겠지.. 싶어 슬픈 초기 9 10:14 255
152549 그외 건조기 용량 고민중인 중기 15 10:05 94
152548 그외 신혼부부덬들 그릇 브랜드 뭘로 샀는지 궁금한 후기!! 28 09:58 228
152547 그외 신발 기능성 깔창 추천받고 싶은 초기 1 09:28 48
152546 그외 신혼덬 가구를 사야하는데 보통 어디가서 봐야하는건지 의견 구하는 초기ㅠㅠ 32 01:55 1,132
152545 그외 나이들어서 피지분비가 넘쳐나는 중기 4 01:13 589
152544 그외 왜 애가 잘때 제일 예쁘댔는지 이해하는 후기 16 00:46 1,230
152543 그외 기후위기, 전쟁, AI 인류멸종 등 비관적인 미래 예측에 대한 생각들이 궁금한 중기 11 00:24 583
152542 그외 일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3일 연차내고 쉬었는데 2주만에 다시 힘들어서 못참고 퇴사 얘기할 거 같은 중기 3 06.16 861
152541 그외 엄마가 용서가 안되는 나쁜 딸인 중기 15 06.16 1,241
152540 그외 그동안 미뤄왔던 만성치열 + 치핵으로 수술한 후기 (약스압) 3 06.16 624
152539 그외 얼굴살이 찌면 잔주름, 팔자주름도 펴지는지 궁금한 중기 13 06.16 942
152538 그외 이혼하면 나는 내 딸 데려갈 수 있는 가능성이 0인지 궁금한 후기.. 43 06.16 2,649
152537 그외 살아가는 이유 써보자 40 06.16 1,074
152536 그외 카페에서 어이없게 진상 취급당한 후기 16 06.16 1,744
152535 그외 아파트 애들 놀이터 소리 시끄러워서 머리가 다 아픈 후기 37 06.16 1,971
152534 그외 사유가 없는 사람인거같아서 고민하는 중기 . . . 12 06.16 1,043
152533 그외 청약통장 관련 궁금한 후기 4 06.16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