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짓말같이 작년 1월 1일에 눈한쪽 옆쪽이 안보이고 흐릿해짐
그냥 안구 건조해서 그런줄 알았더니 동네안과에서 대학병원 빨리 가보라고함
젤 빨리 예약되는 대구에 대학병원에 갔어(지나고 보니 응급실 가야헸던거 같음)
시력은 1.0씩 나오고 정상이었는디 시신경쪽 문제였음
1달동안 대학병원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중심시력이 1.0에서 0.1도 안되는 측정불가됌 그대신 옆쪽은 조금씩 보이기 시작
이때 진짜 아찔해짐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건 스테로이드 처방뿐이라고 방도가 없다고 함....
그래서 서울 대학병원도 한번 가본다고 하니까 자기들도 같이 협력해준다고 그러더라
부랴부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예약해서 그때 mri랑 검사 싹 다해봤는데 그때 시력이 0.3정도로 올라옴
시신경쪽 창백이 있고 류마티스쪽이 약간 수치가 애매하다고 류마티스 내과쪽 다시 검사함...
이거 반복하다 보니까 1년 지남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전에 서울에 대학병원 다녀왔는데 시력이 지금 0.7정도 올라와서 안심했는데 근데... 루푸스 발병 전 같다네ㅠ
이제서야 좀 제대로 된 병명이 나오는거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병명이 1년동안 지금 2~3번 달라졌음) 이제 좀 확실해졌으면 싶다가도... 모르겠다ㅠㅠㅠㅠㅋㅋㅋ
하 보험 왕창 들어놓을걸... 자가면역쪽은 보험도 잘 안된다던데ㅠㅠ
하긴 내가 이럴줄 몰랐징🥲
실비도 본인부담금 무시기 제한 걸려서 이제 한번씩 받기 힘들고ㅠㅠㅠ 병원에서 루푸스 발병 전인거 같다고 하길래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집에서 검색해보니까 심상치 않은거 같아서 걱정...
어쨌든 다산 다난했던 1년이었댜ㅠㅠㅠㅠㅠ
지금도 그래서 지방에 대학병원 1개 서울에 대학병원 1개 다니고 있음....다들 건강해🥲🫠 병원다녀보니 나보다 아픈사람들도 많고...
건강이 최고다 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