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 분위기 자체가 2차 세계대전 피해자인 척 하는게 역겨움.
주인공인 카미카제 조종사의 죽음에 두려움, 도망친 인간의 나약함과 용기. 그럴 수 있지. 매력적이지...
그런데 이걸 일본이 망할 때까지 재료로 우려먹을 소재라고 생각하니 개빡침.
CG는 그냥 저냥이긴 한데 그동안 할리우드 스킨 고질라와는 때깔이 틀려서 한국인들은 안좋아 할게 분명함.
보통 괴수물 영화는 괴수 보려고 가는건데 당연하게도 괴수는 등장시킬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
인간 파트 스토리를 잘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선 스토리는 그럭저럭 납득할 만 함
인간 파트 조진 몬스터버스보단 낫긴한데 앞서 말했듯이 한국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피해자 프레임이 ㅅㅂ임
생각해보니 고질라 자체가 원폭을 상징하는거 같음. 방사능 브레스 설정하며 브레스 뿜으면 원폭 모양 구름 생김...
원폭 맞고 고질라 시리즈, 지진 맞고 스즈메의 문단속... 시대적 트라우마는 작품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