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무슨 일이든지 다 나보고 알아보래
여행을 가고싶다 -> 여행사 알아보는건 내몫
보험 가입하고 싶다 -> 보험사 알아보고 비교하는건 내몫
뭔가를 사고싶다 -> 인터넷이 나은지 오프라인이 나은지, 오프라인이면 어디서 살지 알아보는건 내몫
엄마는 그냥 편하게 말만 니가 좀 알아봐줘 하면 땡이지만
시시콜콜 다 나보고 해달라니 짜증이 안날수가 없고
또 고맙다는 표현에도 인색해서 그런 표현 좀 하라고 하면 해줘놓고 생색내지 말라는둥
드럽고 치사스러워서 부탁 안한다는둥 (이건 싸울때 이런식으로 말하긴 함 좋을땐 그래 고맙지~ 하는데 먼저 고맙단 표현은 거의 안해)
내딴에는 해줘도 그런말이 나오니 해주기도 싫고
근데 또 엄마 역시 나한테 해주는건 많은 편이라 그런거 생각하면
에휴 그래 그냥 나도 받는거 많으니 그냥 해주자 싶고
(본인이 나한테 해주는거 고맙다고 하면 그런말 하지 말라 함 생색내려고 해주는거 아니고 엄마면 당연히 해주는거라고. 그냥 성격 자체가 고맙단 말을 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아...)
다른집 엄마들도 다 이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