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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난한 학식덬 옷 사자니 부담스럽고 막막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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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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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대학교 2학년이야.

우리집이 가난해서 지금까지는 뭔가 날 위해 꾸밀수가 없었어. 용돈이나 치료비나 뭐나 하나도 지원을 못해주시기 때문에...8ㅅ8 알바를 해도 통학이라 교통비 책값 식비 이런거 내고나면 남는게 없는거야.

그래서 난 화장이나 옷이나 신발 가방 이런걸 포기하고 살았거든.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과 특성상 졸업하고 바로 취업이거든? 그래서 이제 화장을 슬슬 시작해야할것 같아서 방학때 화장품 사고 렌즈도 사고 그랬어.

근데 이제 옷을 사야겠다고 느꼈거든. 내가 옷이 진짜 별로 없더라고.. 면 티 몇장하고 청바지 블랙진 요정도. 이제 쌀쌀해지는데 위에 걸칠것도 없고 좀 여성스러운 옷들 ㅋㅋㅋㅋㅋ블라우스나 치마 요런게 진짜 하나도 없어가지고..
결혼식같은데 가려면 그런옷들이 필요하잖아? 그래서 사려고 생각은 하는데.. 한두푼 나가는게 아니라 망설여지더라고.


인터넷이나 보세에서 사려고 보면 그것도 사실 비싼가격은 아니다만 그돈마저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좀 암담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보통 괜찮아보이면 걍 지르잖아? 난 그럴수가 없음...8ㅅ8


그래서 막 하나가지고 진짜 어엄청 고민하게 되고 그러면서 현타오고.. 내가 돈이 없긴 없구나 이런걸가지고 고민을 이렇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동안 옷살때에도 백화점에선 못사고 보세에서 사고 그랬는데 보세에서 그 싼 옷들..한 만원이나 만원도 안하는 옷들 사면서 이거사면 내가 다른걸 포기해야하네.. 이런생각을 하거든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더 부담스럽고 현타오고 그러더라.


오늘도 괜찮은 기본치마랑 블라우스 찾아보면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못사고 시무룩해서 좀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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