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게 있으면 항상 엄마를 찾아. 근데 엄마는 항상 내가 나약하다 , 고민얘기하면 성가시다는 듯이 답변해
나도 내 생활대로 바쁘고 힘들다 , 그건 고민이 아니고 징징거리는거지 이렇게 얘기하곤해,
자기가 물질적인 서포트햐주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 라는느낌. (엄마가 실제로 돈버느라 주5일 새벽6시에 일어나서 스트레스 많고 나 신경쓸겨를 없는거 이해는해..)
되게 오랜만에 힘들고 멘탈 나가서 하루종일 울다가 sos 엄마한테 친거거든.. 근데 이렇게 받아치니까 엄마한테 예전에 서러웠던 것들이 떠올라..
물론 엄마한테 한 말들이 고민이 아닐 수도 있어 근데 , 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면 엄마한테 앵기고 싶고 의지하고싶고 그래...
근데 엄마는 그게 되게 짐이되고 귀찮고 나는 20살 이후로 독립해서 살았다 할머니한테 그런거 말도 안했다 너도 23살이면 너가 알아서 살아라 이런식이야
미성년자때는 부모가 큰 존재니까 그땐 엄마말대로 그래.. 내가 우울할 이유가 뭐가 있어 하고 넘기고 심해져서 정신과 다니고 그랬던걸 떠올리니까
내가 원하는 사랑을 우리 엄마는 전혀 줄 수 없는데 난 누구한테 얘기해야하지,,,? 혼돈이 오면서 너무 외로워졌어..
부모에게서 정서적인 지지를 안받는 덬들은 힘들때 어떻게 하니?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