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고민이 있는데
종종 팀 회식에서 제목같은 소리를 자주들어
그럴때마다 내가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
내가 이 팀이랑 결이 안맞는 것 같기도하고
우리팀은 대부분 20대로 구성된 팀이야
같은 20대지만 일단 관심사가 안겹쳐서 다같이 수다를 떨 때도 옆에서 리액션만 열심히 해주고있는데 그들이 볼땐 이게 되게 영혼없어보였나봐 놀리면서 원더기 또 영혼없이한다 ㅋㅋ 라는데
나는 나름 열심히 반응해준거긴한데 내 평소 텐션이 높은편이 아니라 그렇게보였나봐
특히 상사가 스몰톡 걸어올땐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기도하고 상사다보니 어려워서 말을 가려하려고 머릿속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고 리액션 고장났다고 하신것같음,,
또 팀장님이 주로 나한테 애늙은이 같다고하시는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혼자만 텐션이 차분하고 말도 잘 없고 진지해보여서 그렇게 말하는건가 싶더라고
아니면 다들 팀장님대할때 장난기로 반말도 하면서 대하는데 나혼자만 예의차려서 그런가?
이게 내 성향이지만 남들이보기엔 팀에 잘 못어울리는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을거같아서 억지로 텐션을 높여보려고도 해봤는데
안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도 다행히 업무적으로 대화할땐 서로 텐션이 잘 맞고 티키타카도 잘되는 편이야 일잘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었고.
업무아닌 얘기나 회식자리에서만 유난히 뚝딱거리는것같음 ㅠㅠ
사실 어제 회식을 했는데 어제도 이런기분을 느꼈어서 한번 글 올려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