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블로그로 월 100만원씩 버는 중기
12,805 32
2024.04.26 17:12
12,805 32

블로그 포스팅해야하는데 일하기 싫어서

손가락 가볍게 풀어볼까하고 쓰는 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처음에는 그냥 취미삼아 소소하게 했던 블로그인데 

조금씩 규모가 커지면서 부수입 올리는 중이야 

 

후기 작성하고 선물 받고 이벤트 응모하다가 

정보성 글도 올리고 암튼 꾸준히 블로그를 했어 

내가 말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걸 더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잘 몰라서

방문체험단(맛집이나 미용실, 피부관리)을 주로 하다가 

사회성 없는 iiii형이라 너무 힘들기도 하고, 

자기들이 광고 의뢰를 한건데 거지(...)취급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방문형 체험단은 이제 아예 안 하고 있어 

(아 호캉스 가는거 좋아해서 가끔 호텔체험단 뜨면 그건 신청해서 다녀오기는 해) 

 

조금씩 한 가지 분야로만 글 써서 네이버에서 하는 인플도 선정되고 

메일로 브랜드명, 본인 소속/이름 정확하게 밝히면서 고료 제시하는 곳만 골라서 

제품(서비스)+원고료 받고 

내가 관심 가지는 분야 제품만 꾸준히 신청해서 서포터즈+체험단도 하고 있어 

 

그래도 내가 뭔가 일을 좀 깔끔하게 하는 편인지 

한번 연을 맺은 곳과는 2-3년 이상 일을 같이 해서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있기도 해. 

 

 

서비스 제공 받는 품목을 돈으로 환산하지는 않고, 

그냥 통장에 입금되는 것만 정리하면 평균 월 100만원 정도 벌었는데,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조금 더 벌거나 생활비를 절약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내가 물욕도 없고 거주환경이나 이런게 안정적인 편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으면서 

투자도 소소하게 하고, 일단 시드머니 만들고 있어 

 

예전에 일 그만 둔 것도 내가 예민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도 해서 

자살시도도 하고, 우울증 치료도 꽤 오래 받은거라 

사회에 나가서 뭔가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업무 제안/소통도 메일이나 카톡으로 하고 

제품을 받아도 택배를 통해 받으니까 

사람들과 크게 부딪히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 

 

인간관계가 최소화되니까 

훨씬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일단 적지만 돈을 버니까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진 기분이야 

 

 

물론 막 한달에 직장생활 하시는 것만큼 벌고 

블로그로만 천만원 이상 버는 상위 블로거들도 있지만

 

그냥 소소하게, 꾸준히, 잔잔하게 벌고 있고 

치료 종결해서 단약도 했고 

상담도 무사히 종료하고 

운동도 하면서 

그럭저럭 잘 지내는 나를 기록해보고싶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12)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NEW 선케어💙] 촉촉함과 끈적임은 다르다! #화잘먹 피부 만들어주는 워터리 선세럼 체험단 모집! 319 02.26 16,8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36,3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51,2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10,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67,6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6 그외 조부모 돌아가시면 형제자매끼리 빠갈라지는거 흔한지 궁금한 초기... 30 02.26 1,750
26695 그외 남편이랑 개인플레이하는데 섭섭하기도 한 후기 25 02.26 2,506
26694 그외 진짜 편한 비즈니스용 신발 찾고싶은 중기 27 02.26 1,363
26693 그외 불매 실패할 때 마다 짜증나고 속상한 중기 23 02.26 2,175
26692 그외 10대 남자애들 성적 아무리 좋아도 노답이라고 생각하는 중기 25 02.26 1,892
26691 그외 보험 안넣는덬들은 그 이유가 궁금한 중기 27 02.26 1,284
26690 그외 30대덬들 보험 얼마씩 내는지 궁금한 중기 30 02.26 824
26689 그외 싸구려 옷이 잘어울린다가 칭찬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궁금한 중기 33 02.26 1,928
26688 그외 회사 차장님이 나를 눈요기로 보는것같은 중기 35 02.26 3,086
26687 그외 고도비만의 17kg 감량 중기 24 02.26 1,928
26686 그외 조현병 같다는 말 듣고 있는 초기 36 02.25 4,532
26685 그외 만성질염 퇴치한 20대 덬 있어? 46 02.25 1,555
26684 그외 다들 임신소식 어디까지 알렸는지 궁금한 초기 25 02.25 1,772
26683 그외 엄마 전남친이 아직도 엄마 못잊는다는 문자를 보낸걸 봤어.. 어떻게 해야할까 23 02.25 2,793
26682 그외 올해 겨울이 더 추운건지 궁금한 중기 28 02.25 1,847
26681 그외 부모님 생일 때 가족끼리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한 후기 29 02.25 1,022
26680 그외 연령대별로 결혼에 대한 의견이 많이 다른지 궁금 33 02.25 1,593
26679 그외 덬들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뭐같아? 궁금초기 76 02.25 1,525
26678 그외 손녀가 아니라 딸이 된듯한 중기(펑) 23 02.24 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