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3,837 16
2024.04.24 15:22
3,837 16
이제 대학 수료한 취준생이야

대학오면서 처음 상경해서 기숙사 살다가, 휴학해서는 쉐어하우스랑 고시텔 살다가, 돌아와서 또 기숙사 살다가 이제 취준한다고 본가에 내려와 있어

집이 항상 빠듯했어서 보증금 마련하기가 어렵다 보니 항상 저렇게만 살았는데 그동안 거의 단기(기숙사 말고는 다 최대 반년)로 살면서 몇번이나 이사를 하고 긱사 쉐하 고시텔 등등 여러 거주유형을 다 겪어보고 나니 너무 힘들더라 이젠 제발 나 혼자서 사용하고 짐도 편히 두고 오래 거주할 수 있는 내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일단 본가에 있으면서 인턴 붙으면 자취 시작하자고 부모님이랑 약속했는데 문득 인턴 끝나고 또 취준할텐데 취준이 길어지면 방세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 인턴할때야 월급으로 월세 내겠지만 끝나면 또 뭘로 벌어서 월세를 낼까.. 이런 생각? 뭐 월세를 부모님이 내주시더라도 생활비는 내가 벌어야할텐데 전에 쉐하살때 그렇게 해보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ㅜ

문과고 사기업 희망해서 수도권 취업을 꼬옥 하겠다는게 내 목표인데 이런 생각 들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걱정돼ㅜ 돈이 집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고 서울이 본가인 애들이나 자취하고 있는 애들 볼때마다 씁쓸하고 그래

친구들은 왜 자취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우리집 사정이 안좋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할수도 없고 하니 그냥 부모님이 싫어하신다, 지금 사는곳이 좋다 이런식으로 핑계대거든 근데 이젠 이런것도 지쳐 ㅎㅎ..


인턴하기 전엔 빨리 붙어서 자취해야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 봐두고 연락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생각이 진짜진짜 많아진다 인턴 끝나면 돈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고 또 단기방으로 구해야하나 싶은데 나갈날이 정해져있다는 그 불안정함은 싫고 너무 서럽네ㅜ

그냥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써봤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311 05.11 18,3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06,6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53,8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52,2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81,2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05 그외 머리가 너무 아픈 후기 09:38 24
178904 그외 갑자기 장애가 생긴 덬있니 09:35 81
178903 그외 아기 백일돼서 약간 생각의 시간을 갖는 중기 3 09:32 68
178902 그외 일상생활 편하고 재밌다가 상사 생각이 나면 3 09:18 96
178901 그외 최근에 물건이 계속 고장나서 화나는 후기 08:33 94
178900 그외 강아지가 특정 식구한테만 너무 공격적으로 짖어서 조언을 구하는 후기 4 07:32 355
178899 그외 외로워서 이혼하면 후회하려나 궁금한 중기 10 05:32 763
178898 그외 회사생활로 매너리즘 빠진 것 같아서 비마트 알바한 후기 2 01:39 772
178897 음식 에리스리톨로 녹차시럽 만든 후기 (개짧음 사진없음) 01:18 157
178896 그외 나이 들면 질투/열등감 없어지는지 궁금한 초기 18 01:17 814
178895 그외 취준생인데 요즘 정병력 맥스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6 05.11 1,118
178894 그외 여행가는데 피임약을 처방받을까 말까 하는 중기.. 조언 좀!해즈라 16 05.11 1,302
178893 그외 너네도 사진 찍음 얼굴 비대칭 겁나 심한가., 하는 초기.. 21 05.11 1,434
178892 그외 체형교정+군살정리하려는데 필라테스 vs 발레 고민되는 중기 6 05.11 1,451
178891 그외 위에서 들리는 쿵쾅 드르륵 소리가 고집 센 어르신의 화분 옮기기 취미 때문이라는 답변만 들은 후기 2 05.11 1,221
178890 그외 내 인생에서 내가 없는데 고치고 싶은 초기 3 05.11 1,178
178889 그외 아빠랑 여행다니고 친한 사람들보면 부러운중기 4 05.11 1,374
178888 그외 동네 운전자들 보며 운전이 싫어지는 후기 6 05.11 1,149
178887 그외 한우 중에서 제일 좋은 부위가 뭔지 초기 8 05.11 1,147
178886 그외 언니 결혼으로 새 가족이 생기며 제일 싫었던 게 생각난 후기 20 05.11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