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발견했을 때 크기는 큰 편이지만 수술이 급하다고 하지는 않았어. 몇 달 지나서 추적 검사했는데 크기가 더 커지거나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대. 그렇다고 앞으로 더 커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면서 미레나를 해보자고 하더라고. 근종이 더 커지지는 않을 거라면서. 입원까지는 안 해도 되고 퇴원하고 움직이는 데는 무리 없을 거라고 안내해줬거든?
근데 집에 와서 후기들을 좀 찾아보니까 미레나 하고 적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통증, 부정출혈 두 달…)들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꽤 많네. 병원에서는 이런 얘기 안 해줬는데!!! 겁나고 막막하네
그래도 미레나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중이야
일도 많은데 주말 내내 고민하겠어 ㅠ
혹시 해주고 싶은 얘기 있다면 뭐든 적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