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관심이 가서 막 보기 시작함
부모에게서 독립해 스스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 어린 나이때 부터 자신만의 사업체를 꾸려 커리어를 이어간 사람 등 다양한 자폐인들이 나왔고 사회에 녹아들 수 있을 정도의 사회성이 다 있으셨음 물론 뒤에서 부모와 어른들의 피나는 서포트가 있었겠지 싶음...
한가지 마음이 살짝 불편했던 점은 이 다큐에 등장하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분들의 가정 환경이 이들의 장애를 받춰주고 교육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유복한 집안들이 대다수인 점? 여기 나오는 가족들의 환경은 소수고 대다수의 가족들은 힘든 삶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싶은....
하지만 또 드는 생각이 이렇게 사회에서 멀쩡하게 생활하는 사회화 된 자폐인들만 보여주는 이유가 자폐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될 것 같고 충분히 사회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그들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다큐인 것 같았음
뭔가 자폐라는걸 단순 이용해 만든 작품은 아닐까도 싶었는데 감독 전작에 자폐인들의 취업에 관한 다큐도 있는걸 보면 감독이 평소에 자폐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닐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