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나같은 성격에 아기 낳은 덬들 있는지, 안 낳으려다가 낳은 덬들 있는지, 암튼 결혼한 덬들에게 궁금한 중기
4,019 10
2024.03.29 18:01
4,019 10

원덬 동생이 늦둥이+장애인임

부모님도 고생했지만 나도 고생 많이 했음

나도 육아 꽤 했고....

게다가 동생은 커도 아기같아서 쭉 아기를 돌보는 느낌임


산후우울증이 왜 오는지 초중딩때 이해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생때 이런 가정환경으로 너무 힘들어서 엇나가기도 했음

(일진놀이 이런 거 한 건 아니고 

그냥 학교 늦게 가고 안 가고 집에 있고)


중학생때부터 쭉 우울증이 있었고

20대 중후반인 지금도 우울증+불안증이 있음

하지만 약 먹고 있고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나아지고 있긴 함


누가 보면 그런 거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임

사람들이 다 나 보면 ENFP아니냐 그럼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은 있음

하지만 무서움


내가 앞날을 걱정하는 성격+불안증세가 있어서

잘 못 키울까봐 걱정되고 

아픈 아이일까 걱정되고(이러면 못 버틸거같음.....) 

나 아픈 거 힘든 거 잘 못 참는데 

뱃속에서 잘 키울 수 있을까도 걱정되고....


게다가 내 동생이 장애인이였기에 옆에서 봐온 게 많잖아

내 아이도 아프면 난 너무 힘들 것 같아


내가 몸무게도 40키로를 빼서 정상으로 만들었거든

근데 또 살 찌는 모습+튼살 등등 출산 후 내 모습 보면 

다시 또 우울해질거같고.....


이러면 그냥 안 낳는 게 낳을까

우리 엄마 소원이 나같은 딸 꼭 낳는거라는데(진심60 농담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딸 낳으면 잘 키우고 싶다가도

내 성격이면 한숨나올 거 같음(?)


또 동생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부쩍 크잖아

그러니 동생의 육아와는 완전히 다를 거 알긴 하는데.....




암튼 그냥 인생선배 덬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싶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9,3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05,7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3,1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1,7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4,7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4,9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72 그외 전세보증금 못받아서 보증보험 사고접수하고 온 중기 17:57 17
178871 그외 큰돈 쓰기 무서운 후기 9 16:57 347
178870 그외 돈 많이 주는 좆소에서 버틸지 말지 고민되는 중기 26 16:08 885
178869 그외 유머러스하게 발표 잘 하는 건 타고난건지 궁금한 초기 22 15:31 520
178868 그외 정신과 다니는 덬들 거리가 궁금한 초기 10 14:45 215
178867 그외 후쿠오카 여행 취소할지 말지 고민하는 중기... 17 14:21 958
178866 그외 다른 글을 통해 뇌하수체선종 병명을 보고 써보는 글 초기 6 14:05 409
178865 그외 우리 애한테 아줌마란 뭘까 싶은..후기 18 11:43 1,886
178864 그외 육아하는 덬들 차라리 출근이 나은지 궁금한 초기 43 11:31 1,370
178863 그외 우울증이랑 불안장애인데 자취말고 본가에 사는게 나을지 궁금한 후기 4 11:24 348
178862 그외 친구 결혼선물 고민하는 중기 10 11:17 404
178861 그외 손목 다쳤을때 필라테스 어쩌나 고민인 중기 3 11:11 254
178860 그외 돈 문제로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28 11:06 1,557
178859 그외 원덬이 오늘 생일이야 8 10:53 145
178858 음식 대전인의 망고시루 먹는법과 맛 후기 11 10:19 1,194
178857 그외 어디꺼 샌들인지 너무너뮤 궁금한 초기 9 09:51 1,095
178856 그외 아기가 우는 이유가 궁금한 중기 26 09:33 926
178855 그외 어버이날 안부인사만 한 후기 7 08:56 839
178854 그외 애기는 엄마 예쁘다고 하는데 주변에선 애기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중기 36 05.08 2,850
178853 그외 서른 넘었는데 자리 못잡아서 어버이날 초라한 중기 11 05.08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