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20일 정도 남은 경산모야(둘째)
첫째는 별 일없이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둘째는 제왕절개 예정이거든.
근데 수술이 너무 하기 싫어...ㅜㅜ. 휴.
둘째는 임신 때부터 계속 이벤트가 있었어. 태반,탯줄,심장,조산 등등..
넘 맘고생을 하다보니까, 출산과 동시에 임신과 관련된 모든 상황이 종결!!끝!! 이랬음 좋겠거든.. 수술하면 또 수술 회복, 상처 관리, 추후 간지러움(?) 뭐 이런게 계속 이어지잖아ㅜㅜ.
결국 또 2차 몸고생,맘고생으로 이어질거 생각하니까... 수술이 넘 하기싫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기적이어서 그런지... 의사나 남편이 이해를 못 하고 뭐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더더 이런 생각이 강해지나 싶기도해ㅜ 현재 상황으로 수술이 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인거 아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조산이든 뭐든 그냥 빨리 낳아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들어서 스스로 내가 왜 이러나 싶고ㅜㅜ.
휴~ 쉽지 않다ㅜㅜㅋㅋ 그냥 넋두리할데가 없어서 썼어ㅜ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