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평생 사업하면서 고상하게 일하다가
20년 넘게 안되는 사업 때려치고 막노동 하심
왜? 경력도 자격증도 기술도 없으니까..
할 수 있는게 노동밖에 없더라.
엄마
그런 아빠 사업 성공을 믿고만 있다가
젊은시절 전업주부로 다 보내고 노년에 와서 알바하시는 중
둘다 참 왜 그렇게 되지않는 사업에만 매달리고 살았나
원망스럽고 한심하다 싶다가도
부모님이 너무 안됐어...
노년에 와서 힘들게 일하니까...살이 좍좍 빠지더라 둘다...
나도 변변찮은 직업도 못 구하고 힘도 못되어드려서
너무 자책감 들고 자괴감 든다ㅠㅠ
그와중에 부모님은 죽을때까지 저리 일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