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오바마도 속아넘어간 희대의 사기(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드롭아웃' 후기
6,947 8
2024.03.21 22:47
6,947 8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난 역대급 사기(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롭아웃'이라는 드라마야

(안타깝게도)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고, 난 디플홍보랑 관련 전혀 없음. (디플 자막 수준좀 어떻게 해라)

너무 재밌게 봐서 간단?하게 후기 적고감. 디플에서 뭐 보지 하고 고민하던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어!

 

 

 

*간단 줄거리*

 

엘리자베스 홈즈라는 여주는 스탠퍼드에 입학하게 됨. 

스탠퍼드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지 약 2년만에 홈즈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고 자신의 회사를 차리게 됨. 그게 바로 테라노스라는 메디컬 기업이야.

홈즈는 이 회사에서 모든 사람들이 질병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대량의 피가 아닌 한 방울의 피로 250여가지 질병을 검사하는 키트를 만드는게 목표임.

근데 처음엔 잘 될거라 생각했지만 갈수록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음(연구에 실패함)

결국 보여줄 건 없는데 투자자는 모아야 하다보니 그 과정에서부터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이 거짓말이 점차 불어나서 약 10여년간 사기를 치는 기업을 운영함. 

(투자자를 못 찾으니까 솨솨한테 가서 뫄뫄가 투자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솨솨가 투자하게 만듬 > 뫄뫄한텐 가서 솨솨가 투자했다고 하고 뫄뫄도 투자하게 만듬. 이런식으로 초반부터 사기를 치게됨. 나중엔 키트 만들지도 못했는데 가짜 결과로 진짜 키트가 만들어진 것 처럼 사기를 치고...)

심지어 홈즈는 포브스에 선정되어 표지에 실리기도 했고, 자수성가 여성 1위로 선정되기도 했음. 얼마나 대단했냐면, 제목은 좀 오바이긴 하지만 오바마가 홈즈를 백악관에 초청하기도 했고, 투자자들이 다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들이었음. 이 회사가 가장 잘 나갈때의 가치가 5조였으니 말 다했음.

근데 이 모든것이 사기였던거야... 실제로 피 한 방울로는 검사를 할 수도 없고, 물이나 식염수와 희석해서 다른 회사의 기계로 몰래 검사하고 있던게 들통나면서 사기행각은 종료됨.

 

 

-----------------------------------------------------

 

 

드라마를 보면서 재밌었던게 20대 초반의 어린애에게 속아넘어가는 투자자들이 신기했고, 10여년간 사기를 치며 위대한 여성인 척 했다는 사실임. 

거기에 더불어서 홈즈는 사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의 일환으로 모습과 목소리를 바꾸는데, 이걸 아만다가 너무 잘 흉내냄. 

스티브잡스를 좋아해서 똑같은 목티를 입고 다녀서 여성 스티브잡스라고 불리도 했고, 저음이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목소리를 억지로 저음으로 내기 시작함. 드라마보고나서 실제 영상보면 얼마나 아만다가 똑같이 흉내냈는지 알 수 있음. 어색한 바리톤의 목소리나 눈을 잘 깜빡이지 않고 크게 뜬다거나 부스스한 염색한 금발머리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똑같음.

 

 

그리고 실화 바탕인데 생각보다 너무 완벽하게 실화에 기반해서 잘 만든 것 같아서 더 재밌었어! 마지막에 결말도 다 나옴 (2022년에 판결남)

(여기서 투자자들 기업명이나 인명 등 다 그대로 나옴. 배역만 다를뿐 다큐아닌가 싶은 수준)

드라마 다 보고나서 테라노스사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더 재밌음.

 

마지막으로 드라마 속 포브스/포츈지에 실린 홈즈와 실제 사진 올리고 감!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다 8편짜리라 호로록 금방 봄



SseldjabevXp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280 11.04 20,7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1,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6,1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4,9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6657 영화/드라마 스포ㅇ) 찐 게이가 본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6 10.24 3,803
6656 영화/드라마 스위트홈이 너무 슬픈 후기ㅠ 2 10.21 854
6655 영화/드라마 와일드 로봇 후기(노스포) 3 10.17 645
6654 영화/드라마 조커: 폴리 아 되 후기(노스포) 4 10.01 1,475
6653 영화/드라마 룩백 봤는데! (스포 있음, 걍 더쿠토크임) 1 09.27 907
6652 영화/드라마 덬들 요새 ott로 뭐 보는지 궁금한, 추천 부탁하는 중기 (로맨스 제외)(우리나라꺼 제외) 18 09.17 1,709
6651 영화/드라마 스픽노이블 후기(스포X) 2 09.16 1,210
6650 영화/드라마 배테랑2 관람하러 용산 가본 후기 (영화 얘기도 살짝..) 2 09.10 1,553
6649 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완전무결한 커플" 보는 중기 (스포X) 1 09.06 2,348
6648 영화/드라마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는 중기 16 09.05 2,282
6647 영화/드라마 푸바오 갈때도 안울었는데 안녕할부지 보고 운후기 3 09.04 2,489
6646 영화/드라마 저작권 관련 고소 도움이필요한 초기..? 16 09.03 2,712
6645 영화/드라마 넷플릭스에서 이것 저것 본 후기 7 09.02 2,482
6644 영화/드라마 재미있는 영화/드라마 추천 바라는 중기! 9 08.16 1,846
6643 영화/드라마 다 큰 어른이 하츄핑 본 후기 (스포x) 6 08.16 2,450
6642 영화/드라마 흑철의 어영 이제 본 후기 1 08.14 1,659
6641 영화/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신혜선 배우 연기보는 후기 1 08.11 2,169
6640 영화/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제대로 끓인 한국식 힐링 드라마임 (스포x) 9 08.09 2,874
6639 영화/드라마 디즈니플러스 구독 반년째 후기 11 08.08 3,496
6638 영화/드라마 파일럿 진짜 개개개웃겨서 일행 붙잡고 거의 울다가 와서 제발 봐달라고 쓰는 후기ㅋㅋㅋㅋㅋㅋㅋ 10 08.07 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