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스파게티는 면 삶고 소스만 있으면 될 거 같아서 도전 ㅇㅇ
이미 한 번 해먹어서 4인분 정도 남은 면을 전부 삶아줌. 5분 정도하라고 어디서 봤음.
그 다음에 올리브오일이 없어서 아보카도 오일로 대체한 다음 코팅해서 소분함.
소스는 시판 미트소스 사용하려고 준비했는데 그냥 소스만 넣자니 씹는 맛이 부족할 거 같아서,
아보카도 오일에 편마늘 볶고 당근, 양파 채썰어 넣고, 양송이랑 베이컨, 비엔나 소세지도 좀 잘라서 넣음.
지금 생각하니 브로콜리도 할 걸 그랬음. 여튼 충분히 익은 거 같았을 때 소스 한 병 다 부어서 섞어줌.
이렇게 하길 잘한 게 소스에 분명 4인분이라고 써있었는데, 양을 이렇게 늘려서 소분했음에도 4인분 아슬아슬하게 맞았음.
면 담은 거 좀 옆으로 밀고 소스 담아줌. 4통 완성함.
한 통은 가족이 너무 먹고 싶어하여 주고, 나머지는 내가 먹을 걸로 냉장고에 넣어둠.
다음날 점심에 먹으려고 하나 가져가서 전자렌지에 3분 돌려서 맛있게 먹음.
진짜 면이 딱 방금 삶아낸 것처럼 알맞은 식감이라 놀랐닼ㅋㅋㅋ
근데 퇴근해서 왔는데 진짜 너무 모든 게 귀찮고 그래서 또 하나 먹음 저녁으로 ㅇㅇ 맛있었다.
둘째날 점심에도 가져와서 또 잘 먹음 완전 좋음
같은 거, 좋아하는 거 연속으로 먹는 거 좋아하는데, 해보니까 밀프렙 체질인거 같음 내가 ㅇㅇ
결론은 원래 사흘동안 점심으로 먹을 밀프렙이었는데 연속으로 계속 먹어서 하루반만에 끝난 후기임.
오늘 저녁에 파스타면이랑 소스 한 병 다른 걸로 골라서 또 세끼 분량 해보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