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무묭.. 5살때 고래모양 튜브에서 떨어져 물에 빠진 이후로 물과 어색한 사이로 살아왔어
그치만 더이상 운동을 미룰 수 없었고.. 뭐라도 해야겠는데 체력부족 + 근육부족 + 땀나는 느낌 싫어함 + 더운거 싫어함
이런 이유로 수영을 배워보기로 결심했어
한 달 배워보니까 단점은 수영장 가는 게 귀찮고, 분명 초급반인데 나 빼고 다들 잘해서 좀 위축돼..ㅋㅋ... 나는 거의 후반까지 몸에 힘 빼기도 어렵고, 발차기를 열심히 해도 앞으로 안나가더라고ㅠㅠ 지금은 그나마 몸에 힘은 빼는데, 앞으로 안 나가는 건 마찬가지야..
장점은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거랑 며칠 전에 배영 살짝 배웠는데 하늘보고 수영하는 게 뭔가 평화롭고 좋더라고..? 한번 배워두면 자유수영으로 계속 재밌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어
추가로 아직 수영도 잘 못하면서 자꾸 새 수영가방이랑 수영복이 사고 싶은 기분ㅎㅎ 수잘알들 있으면 수영가방 추천해 주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