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목이 너무 아프고 목이 나가서 어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어
근처 이비인후과 서너 곳은 다 매우 불친절하거나 손님많고 과잉처방(이전에 가봄)하는 곳이라
버스 타고 조금 떨어진 곳에 다녀왔단 말이지
원장님 한 분인 조금 올드한 곳이긴 했는데 친절하시고 대기 없어서(=손님이 없..) 만족했고 이틀치 약 받아와서 먹는 중이야
특별한 치료는 없었고 약 먹고 말 많이 하지 말고 물 자주 마시라는 처방이 끝
근데 어젯밤부터 목 아프고 목소리 나가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이제는 숨 쉬는 것도 힘들고 기운이 없어져서 내일 병원에 다시 가봐야 할 거 같아
덬들이 보기엔 어디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1 어제 갔던 이비인후과로 다시 간다 (근데 계속 효과 없을까 봐 불안...)
2 과잉처방st인 다른 이비인후과로 간다 (이전에 다른 의사선생님께 '약을 보통 이렇게 많이 안 쓰는데...' 소리까지 들은 곳임)
3 아예 동네 내과로 간다 (+가는 김에 수액도 맞을까 싶기도 해 근데 진짜 '목'이 아픈 거라 내과 가도 되나? 싶음)
혼자 자취 중이라 아프니까 힘들고 이런 사소한 결정도 어렵네... 어른 덬들의 도움을 구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