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포/오컬트 이런 영화 보고 애국심이 폭발하는 건 또 처음이네... 이건 항일영화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함
영화 스토리 자체는 엄청 심플한데 그걸 거의 2시간반? 엄청 길게 풀어냈거든 근데 지루할 틈 없이 버릴 장면 하나도 없이 꽉꽉 채워놨어 구구절절따윈 없음
그리고 우리나라의 산세를 너무 멋지게 담아놔서 좋았어 능선이 정말 멋짐
내가 어릴때 구전으로 들었던 엄청 한국적인 미신? 그런것들도 너무 잘 담아내서 좋았어
진짜 이건 영화 티켓값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 나 쫄보라 곡성도 아직 못봤는데 이건 쪼끔씩 참으면서 봤음
최민식 배우... 전작이 하나도 기억 안날 정도로 너무 찰떡이심 진짜 연기 너무 잘하셔
그리고 엄청 옛스러운 느낌이랑 엄청 현대적인 느낌이 절묘하게 맞부딫히는 게 묘했어... 그리고 로케이션 코디네이터 진짜 너무 열일하신 거 같음
나는 그냥 동네 작은 영화관 가서 일반 2D 스크린으로 봤는데 기회된다면 용산이나 왕십리 같은 큰 영화관에서 4D로 한번 더 볼 의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