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외로운 후기
6,859 43
2024.02.14 21:22
6,859 43
외롭다

내 인생에 연애란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고

친구들 좋은사람이지만

그들에겐 가족과 연인이 나보다 우선순위가 높고

연락하는거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어느순간 혼자 노는법 혼자 먹는법 혼자 여행하는법을 꽤나 터득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볼땐 

혼자 여행을 무슨재미로가? 혼자 거길 어떻게 놀러가? 

그거까지 혼밥해? 따위의 질문을 받으며

다들 나는 혼자서도 재밌게 잘사는 줄 알지만

사실은 엄청 외롭고 의지할데도 있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몇 년 살다보니 진짜 혼자여도 아무렇지 않고 꽤나 무뎌졌다 생각했는데

최근 어떤 사건으로 그게 흔들리다 결국 무너지고 나니까

회복하기가 너무 어렵네...

진짜 뭐랄까 죽고싶다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무의 상태 아무 감정없이 그냥 살다가 시도때도 없이 눈물나는것같음

무기력도 아니야 해야되는거는 다 해 그냥 즐거움 기쁨 그런게 없음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싶고...그렇다

혹시나 소개팅 동호회 등등 얘기는 안해줘도 될것같아 몇년씩 노력 할만한거 다해봤으니

그냥 대나무숲이 필요했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86 12.02 37,8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13,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09,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9,0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31,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914 그외 전남친들 다 이혼한 후기 50 02:39 2,713
1913 그외 아이 관련 약간 속상한 후기 27 12.04 2,483
1912 그외 인덕션 쓰면 정말로 요리 직후에도 상판이 뜨겁지 않은지 궁금한 초기 27 12.04 2,074
1911 그외 사실은 내가 진짜 그냥 남들 인생의 엑스트라 1이 아닌가 하는 후기 26 12.04 2,213
1910 그외 신생아 둘째 키우는거 막막한 초기 26 12.03 2,155
1909 그외 다들 퇴근하고 집가는게 안 아쉬운지 궁금한 중기 26 12.03 2,303
1908 그외 다들 퇴근하고 집에서 뭐하며 보내는지 궁금한 중기 22 12.03 1,166
1907 그외 아이 한글도 안떼고 학교 보냈다가, 공부머리가 나와 다르단걸 인정하기 시작한 초기 21 12.03 2,653
1906 그외 오늘 나만 추운지 궁금해진 중기 22 12.03 2,050
1905 그외 유부덬들 부모님 용돈 얼마드리나 궁금한 초기 32 12.02 1,646
1904 그외 ’우리 엄마는 왜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을까??‘ 궁금한 덬들 찾는 초중기 29 12.02 2,445
1903 그외 보통 조카 입학하면 얼마씩 선물주나 궁금한 중기 35 12.02 1,647
1902 그외 회사 그만두고 육아+프리랜서 하는 거 주변인들이 말리는 후기 27 12.02 2,796
1901 그외 조카용돈으로 의견 안맞는데 객관적으로 의견 부탁하는 후기 79 12.02 2,731
1900 그외 나이 먹은게 너무 슬프고 우울한 후기 31 12.02 2,766
1899 그외 직장인덬들에게..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서 메컵 몇분정도 해? 초기 26 12.01 1,531
1898 그외 이사 예정인데 엄마덬들의 조언을 구하는 중기(층 선택) 22 12.0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