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너무 좋아하는데 비행기를 너무 힘들어해
비행기 타는게 너무 고통인데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감수하고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잠을 못자고 계속 있어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워ㅠㅠ
난 잠자리 가리는 것도 없고 아무데서나 잘자는데 유독 KTX나 고속버스 같은 교통수단에서 잠을 잘 못자고 그 중 비행기가 제일 심해... 원래도 불면 증상이 약간 있는 편이야
안대나 목배개 등등도 준비하고 밤새다시피하고 아침 비행기 타도 잠 못자고
술 마셔도 그냥 술 마신 사람 되거나 두통 엔딩 맞고
심지어 밤 8시 비행기 타고 10시간을 비행해도 한숨도 못자고 내내 뜬눈으로 가. 그러면서 어이없게 환승지 공항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음ㅋㅋㅋ
장거리 꽤 많이 타봤는데 한 번도 제대로 자본적이 없었구...
비즈니스도 많이는 아니지만 세번 정도 타봤는데 그냥 편해서 좋다뿐이지 잠 잘자는 거랑은 상관이 없더라고ㅠ 1등석은 또 다를라나? 하지만 퍼스트 탈 돈은 없어 끕ㅠㅠㅠㅋㅋ
딱 한번 비행기에서 기절한 적 있는데 6시간짜리 비행이었고 진짜 5일 내내 아침 8시부터 달려서 새벽 1시 비행기 타고 한국올 때 그때 기절함... 깨보니까 착륙할 때 됐다고 좌석 올리라는 안내방송 나오더라 ㅎ 그때 그기분 느끼고 싶다
암튼 다담달에 여행 가는데 경유 포함 19시간 비행이거든... 입국 전후로 누가 봐도 체력이 가능해? 소리가 나오는 일정이라 생각만 해도 아득해서 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해가려고 해
수면유도제 같은거 처방을 받는게 좋을지.... 혹시 꿀팁 있으면 추천을 부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