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3-4학년 시절부터 이 길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용기없음+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그냥 임용보고 선생님됐어
근데 발령 첫해에 학부모 잘못 만나서 불안공황장애 우울증 얻어서 정신과 약 먹고있고.. 근데 교장은 올해도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라고 납짝 엎드리라고만 말하더라
수능봐보려고 공부하는데 병행하니까 예전에 비해 너무너무 어려워진 수능에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왜 내가 여기서 이러고있지 진작 할걸. 생각들고…. 시간은 가는데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그만 둘 용기도 없고
고등학교 때 내신 1.8 은 써먹을 데도 없고 대학교 때 나름 학점 4.3 받았는데 이것도 다 쓰잘데기업ㄹ이 느껴지고.. 하루에도 몇번씩 나쁜 생각 하는 내가 불쌍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하고..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