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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누가봐도 임산부+4살 아이랑 대중교통 타도 한번도 양보 못 받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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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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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런 글 썼다고 누가 약자되래 이런거 쓸거면 나가주길ㅜㅋㅋ


내가 애한테 대중교통 탈 때 마다 노약자석, 임산부석을 가르쳤더니, 애가 지하철 임산부석보면 엄마 앉아 하거든?ㅋㅋ 그리고 나를 분홍의자 쪽으로 가자고 함.


나는 임신8갤이고 누가봐도 산모인데, 진짜 절대 자리 안비켜... 여자면 초기구나 하고 넘기겠는데, 남잔데 나랑 눈 마주쳤는데도 이어폰 끼고 눈 감는 애들 수두룩ㅋㅋ. 버스도 임산부석 가면 남녀할거없이 보고도 눈 감아. 


어차피 나는 그렇다쳐도, 4살애면 지하철이나 버스 반동에 휘청하거든 그런데 그런거 보고도 절대절대 안비켜.


진짜 정말 사회적배려라는게, 인간성이라는게 점점 사라지고 있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느낌...  집단간의 갈등이나 혐오 때문인건지, 지독한 나중심적인 사고 때문인건지.


우리 애한테는 그럼에도 너는 양보하고 배려하고 늘 예의있게 행동하라고 가르치는데, 이렇게 한번씩 두번씩 겪을 때 마다 애한테 참 미안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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