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나 둘다 임신에 문제가 있어서 시험관 들어가기로 결정했는데...
원인은 둘다에게 있는데 고생은 나만 해야하는 것 같아서 뭔가 심란해..
배란유도제 먹으면서 숙제할때도 나만 약챙겨먹고 날짜 신경쓰고 좋다는음식 안좋다는음식 나혼자 신경쓰고 테스트기 확인도 나혼자 마음졸이면서 하고
아직 주사도 약도 시작은 안했지만 주사맞는거나 약먹는거 질정 난자채취 등등 나혼자 엄청 고생하는동안 남편은 그냥 있다가 나중에 정액채취만 하면 끝인게 뭔가 억울하기도 하구..
임신 하고나서도 사실 내 몸만 고생이지 남편은 가만~히 있는것도 뭔가 생각해보면 좀 그래..
사실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아가 가지려고 결정한건 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 드는건 어쩔수 없는거겄지..?
여튼 긴 과정에 돌입하게 됐는데.. 부디 빨리 졸업할수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