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거 많은 친정인거 알아서(주로 인격적인..) 나 스스로도 부끄러워 친정이랑도 별로안친하고그래도 명절에라도 뵈야지...하는데
결혼초기에 아빠 안하무인으로 남편이 좀불쾌했고( 꼰대라서..꼰대질했는데 님편른 또 남앞에서 살살거리지 못해서 아버지가 지적함)
나도 그거땜에 남편한테 면목도없고 엄마도 그거땜이 사위앞에서 부끄럽다고 둘이싸웠다하더라고
나는 시가에 기분나쁜거있어도 그냥 갔거든(유치하지 나..ㅠㅜ)
남편이 너 가기싫으면 가지마 라고하는데
남자들의.그말 난 그게 너무 싫어 그럴수가없는거 모르나?
그래서 내가 어떻게 안가? 안갈수가있을같냐하면
"우리엄마그런사람아냐"
와 난 이거 드라마에만 존재하는 말인줄...
암튼 그 일이후로 님편한테 어버이날이나 우리부모님 생신때 갈거냐 물으면
안간다고 ..ㅎ..그리고 안데려가면
부모님은 넌지시 눈치채시면서도 ㅇ서방이 많이 바쁘겠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
내가 시가에 그럴수있었을까? ㅎㅎ...
그러니까 더 남편은 나한테그래 너도 가기 싫음 안가도 된다고 ㅎㅎㅎㅎ
이번 명절때 친정 가야되냐고 나한테 묻네
나는 당연히 가야하니 시가가야하냐고 안 묻는데
명절이 정말싫다
시가도 친정도 싫고 그냥 사라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