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라는 게 진짜 호불호 갈리는 거 아는데
그만큼 생각보다 진리의 사바사를 진짜 많이 타기도 해서
단순히 시향만 해봐도 또 모르는 게 진짜 그 사람 체향(살냄새) + 향수 섞여서 완전 다른 분위기의 잔향을 내는 경우가 많거든?
개인적으로 찐 향은 뿌린 직후 알콜향이 아니라 어느 정도 날아간 후 잔향!!! 이게 그 향의 찐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혹 가능하다면 그 향 풀셋 맞추면 더 좋아
아침에 씻으면서 바디워시 + 바디크림 + 핸드크림 + 향수 (가능하면 샴푸 혹은 헤어퍼퓸까지) 하면 잔향이 진짜 오래 가거든
물론 돈...^^.............................................................................슬프지만
나는 진짜 호불호 많이 갈리는 블랑쉬 쓰는데
이게 나한테 뿌린 직후에는 나조차도 너무 무거운 가죽+사향(머스크)라서 이미지 너무 안 맞다 싶은데
날리고 잔향 남기면 나한테 진짜 잘 맞는 향이라서
최근만 해도 지나가던 중딩 여학생, 옷가게 직원, 회사 업무로 몇 번 만난 거래처 남자분, 미용실 선생님까지 다 향 너무 좋다고 향수 물어볼 정도로 진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나한테 좋은 향 난다고 얘기들음 근데 이게 뿌린 직후보다 뿌리고 나서 오히려 3시간은 지났을 때? 이럴 때 얘기 젤 많이 듣는 느낌
자기한테 맞는 좋은 향 나면 사람 이미지 좋아지는 거에 확실히 영향을 주는 거 같음!
그래서 덬들이 샘플이나 관심가는 향수 뿌려보면 꼭 바로 뿌린 직후 말고! 2시간 정도 지난 후의 잔향(자기 손목에 킁킁대보기)도 확인해봤음 좋겠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