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하고 사진정리하다가 아련해져서 써보는 드레스 후기야
나는 사실 어깨뽕도 빵빵하게 올라오는 청순귀염뽀짝한 드레스를 입고 싶었는데
자기한테 어울리는 드레스는 따로 있다는 말을 입어보고 알았어
내가 근육질이고 등판이 좋아서 풍성라인 드레스는 웬만해서 다 부해 보이더라
상체가 가녀려야 아래가 풍성해도 예쁘더라구
그리고 실크도 레이스도 정말 안어울리더라 이목구비가 강해서 옷도 강하지 않으면
얼굴도 드레스도 다 죽어버리더라고 비즈가 화려하게 번쩍번쩍해야했어
그래서 드레스도 세상 화려하게 메이크업도 화려하게
티아라도 샵에서 젤 알이크고 반짝이는거 달라구해서 씀
수입드레스라서 가슴쪽이 파격적이라 걱정하긴했는데
다행히 시댁쪽도 우리쪽도 어른분들이 다들 잘어울리고 예쁘다고 해주셔서
샵에서 가슴골 막아 줄 수도 있다 그랬는데 시워언하게 까버림 ㅋㅋ
내드레스 덬들한테도 자랑하고 싶어서 쓴 후기 글이야 ㅎㅎ
봐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