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엄마 집에 살면서 엄마는 너랑 나랑은 자살해야한다, 같이 뛰어내리자, 이 집팔고 너 버리고 갈거다 등의 말을 십수년간 했고
그러다 내가 진짜 굳은 결심을 하고 최근에 집을 나왔어
엄마는 그제서야 돟아와달라며 문자를 여러번 보냈고
내가 일하는 편의점에 와서 잘못했다고 했어
사과는 받았지만 나는 들어갈 생각이 없었지
내가 좋아하는 야구 구단이 있는 지역으로 떠나겠다고 했어
더이상 부모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주변 사람들을 잃고싶지 않았어
그에 대한 반발로 엄마랑 아빠는 유산 들먹이면서 너랑 연끊을거다 하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거야?
엄마가 매번 사소한 것(배달 떡볶이가 맵다 등등)으로 소리지르고 다음날 혼자 화풀고 웃으면 풀리는 내가 싫었어 길들여지는거 같고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
난 이러면 이럴수록 떠나야하는구나 하는 확신이 든다
참고로 야구 연고지로 가려는 이유는.. 사람이 아닌데 붙잡을게 그거 뿐이라.
그거라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졌어 행복해지구ㅜㅜㅜ
난 이제 3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