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5.7로 당뇨위험군인데 건강검진때도 별 말씀 안해주셨고 오히려 빈혈이 심하다는 이야기만 해서 잘 몰랐음.. 공복혈당 80이어서 당뇨 이야기 안하셨나봄(전날도 바나나 푸딩 먹고 건강검진감;;)
1년동안 망나니처럼 먹고 다니다가 지난주 목~금요일 즈음부터 단거 먹으면 두통온게 2회 / 지난 가을부터 치아 염증이 치료해도 계속 생기는게 이상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몸 병신된걸 직감하고 건강검진표 다시 찾아보고 당뇨전단계로 아니 당뇨일지도 모른다는, 심각하단걸 알고 액상과당부터 끊기로 함
(피검사는 주말 이슈로 2월에 갈 예정)
내 상태를 말하자면 최근 2~3년 정도 매일 아침 밥 간단히(일반 한식을 조금씩 먹음) 출근하면서 주4~5회 꼴로 편의점 커피 사서 마셨음(꼴에 액상과당 낮은거 먹겠다고 로어슈거 마심)
근데 하루에 편의점 커피를 2개 이상 마실 때도 있었음
이거부터 끊었음
매일 사면서 "내일부턴 안마셔야지" 했는데도 나도 모르게 편의점 커피 결제하고 있었던 반면에 1주일 지난 지금 몸이 병신같다는 생각이 한번 들기 시작하니까 편의점 근처도 가기 싫더라
오늘 아침 많이 생각났는데 참고 출근함(사서 입 헹구고 버릴까 생각도 진지하게 30초함)
그래도 참고 안 마셨어!
개인적으로 출근길 바로 옆에 편의점 있는거 너무 고되고(물론 편의점 입장에서는 그걸 바랐겠지만) 다른 출구쪽으로 이사하면 좋겠다는 생각 1초함 ㅠㅠㅋㅋ
출근 고비 넘기면 사마실일 거의 없어서 잘 참아서 1달에 1번 또는 두세달에 한 번만 라떼류 또는 시럽들어간 자허블이나 에이드 마시는게 내 목표야
겨우 1주일 끊었는데 배가 가벼워졌어 이 김에 식단 잘 조절해서 코로나 전 몸무게(59~60)로 돌아가는게 목표
참고로 나는 여덬 170/62~63이고 지난 1년 내내 몸무게 변화 거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