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밀크티가 먹고 싶어졌어
그치만 집에 있는 루이보스차 티백이 다 떨어짐..😢
마침 보리차 티백이 많더라고 보리차도 구수하잖아? 이걸로 끓여보면 어떨까? 싶어서 보리차로 밀크티 끓여봄!
보리차 티백 2개(3g)
물 120ml
우유 총 150ml(100ml/50ml 나눔)
설탕 1숟갈
준비물은 이게 다 임
오늘의 주인공 보리차
집에는 이게 굴러다니고 있어서 이걸 씀
물 120ml(대충 정수기 물 한잔이 이정도 됨)을 냄비에 올려 끓임
티백을 까서 우려줌
약불로 한 5~6분 우려주니까 대충 이런 진한 색이 나왔어
오래 우리면 씁쓸하다고도 하던데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는 괜찮더라!
보통 밀크티는 티백 찢고 찻잎으로 하니까 더 끓이기도 하지만 난 여기서 티백 건져줌
건진 티백 여전히 현역이라 물에다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차가운 보리차도 마실 수 있어 완전 개이득😆
설탕은 1숟갈 듬뿍 넣어주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약불로 끓임!
지금 생각해보니 흑설탕도 잘 맞을 것 같기도...
(+근데 마셔보니 흑설탕 안 넣어도 뭔가 흑당맛이 나긴 해!ㅋㅋㅋ)
우유는 100ml 먼저 넣어주고 쎈불로 올려서 확 끓어오를 때 꺼주기로 함
이정도 올라오고 바로 끔!!
이 단계를 넘어서면 유막이 둥둥 떠다닐거야
이 정도 되기 직전에 꺼도 됨
불 끄고 컵에 따랐는데 동글동글 거품이..!!!!!
나는 동그라미가 지나치게 다발로 있는 걸 보면 소름이 끼치는 사람이라서 곱게 스티커로 가려줌..!!!
남은 우유 50ml 넣어줌
이 정도 동그라미 다발은 괜츈😉 견딜수 있어
마셔보니 내 기대보다 훨씬 괜찮았음
맛없으면 어쩔 수 없다는 낮은 기대치로 해서 그런지 꽤 맛있더라!!!
약간 연한 커피맛 우유 같기도 하고 고소한 밀크티 같기도 했어🤭 뿌듯해!
냄비가 스텐이라 설탕이랑 우유 끓인 것 때문에 약간 갈색으로 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건 밀크티 식힐 때 바로 설거지 하니까 아주 이지하게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