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받으면서 쉬고있는 백수인데...
요즘 진짜 자기 계발은 없으면서 게임만하다가 게임도 다터지고 개현타와가지고
뭘 해야할지 잃어버린 상태야...
(여기서부터 푸념)
몇 년전에 쉴때는 재수 끝나고 쉬었을때여서(실패했어) 우울증이 심하게 와가지고 결국 병원도 가고 그랬거든
그리고 내가 추위를 굉장히 많이타고 수족냉증이 엄청 심해서 겨울에 또 굉장히 취약해...
정말 너무 힘들다 그 5년전에 병원 간 이후로 지금까지 약먹는데 더 안좋아질까봐 두렵고
근데 실제로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슬퍼
성격도 점점 여유가 없어지는게 느껴져 친구들이 여행가거나 워홀가는 준비한다그러면 응원할 생각부터 나는게 아니라
부럽고 질투나... 나는 갚아야할 빚이 있어서 어디 여행가서 몇 백 쓸 여유도 없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해외 나가지도 못해(물론 자금도 없지만)
열등감에 내 자신을 망치는 것 같아서 요즘 너무 슬퍼... 근데 알면서도 그런 생각이 없어지질 않더라고
점점 친구들 만나는것도 두려워지는 것 같아 만나서 얘기하면 나랑 다른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지거든
그러면서도 연락이 꾸준히 오지 않으면 너무 불안해 내가 뭘 잘못했나? 하면서,,,
위에도 말했지만 나는 5년전부터 정신건강의학과를 꾸준히 다니면서 약을 지금까지 계속 먹고있는 상태야(병원 입원기록도 있구...)
지금은 나라 지원으로 상담센터도 다녀.. 그러니까 병원가라는 얘기는 하지 않아줘도 괜찮아
아무튼 그래서... 혹시 백수인 덬들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나 궁금해서 물어봐
물론 한번에 잘하진 못하겠지만 나도 하나씩 변화하고 싶어서... 노력하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