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 20후 장녀
어렸을때부터 대문자T 무뚝뚝... 독립적으로 살아옴
부모님하고 사이는 좋은데 감정적으로 의지 안함. 전화해도 가벼운 일상 얘기 정도...
20대 후반 들어 인생이 잘 풀려서 취직 잘 함 (취직하고 동네에 플래카드 붙음)
본가에서 출퇴근중
남동생.. 군필 대학생
어렸을때부터 대문자F 다정하고 애교 많고 감정기복 있음 약간 의존성향 있음
고등학교 기숙사 다녔을때 일주일에 3번씩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1시간쯤 하소연? 힘든 얘기? 하다 끊음
요새는 자취하지만 스트레스받으면 전화해서 하소연 종종 함
여튼 요새 남동생이 기분이 다운되어있는데
엄마가 남동생 좀 챙기라면서, 얘가 너 취직 잘한 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고 함
이런 말을 가끔씩? 올해 3~4번정도 한 듯
걔가 스트레스받는 건 알겠는데, 왜 그걸 내 탓으로 돌리는 거 같지? 라고 물어보니까
너는 대학교를 잘 가고, 취직도 잘했잖아 너랑 비교돼서 동생이 얼마나 힘들겠어~
라고 하심
+ 너는 니 동생인데 챙기기가 그렇게 싫니? 왜 동생 얘기만 나오면 토를 달아? 라고도 하심
이런 말 들을때마다 뭐라고 해야 되지...
남동생은 부모님한테 딱 그거같아
아픈 손가락, 안쓰러운 자식, 더 챙겨주고 싶은 자식
그리고 나는 남동생 기죽이고 걔가 받을 거 뺏어가는, 이기적이고 냉정한(이 말은 부모님한테 여러번 들은 적 있음) 첫째 포지션인거같아
ㅠㅠ 정작 나랑 남동생은 흔한 형제자매처럼
서로 생일날에 선물보내고.. 걔 여친이랑 기념일이래서 용돈 보내고.. 가끔 안부 카톡하는 사이인데
부모님(특히 엄마!!!!)이 건드려서 더 이상하게 꼬이는거같아
나도 남동생 얘기만 나오면 어렸을때부터 잡다한 비교당한 거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거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