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케이스 뿐이긴 한데.. 30대 초중반임
A 친구 결정사 시작한지 네달만에 결혼함 속도 위반 아님 급한 이유 없었음
이만한 조건 남자 못 만날 거 같아서 얼른 해치웠다고 함
엄청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살 만 할 것 같았다고
B친구 진짜 세기의 연애를 했는데 (좋은 의미) 헤어지고 1년 만에 결혼함
걔 연애사 다들 알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연이 안 닿으면 어쩔 수 없는데 솔직히 전남친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데 결혼하는 게 인연이라고 스님 같은 소리를 했음
C는 결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는데 남친이 결혼하자 해서 했다고 함.. 안 해보면 모르는 거니까 일단 해보겠다고
셋이 반년-1년 텀 두고 결혼했고 지금 셋 다 사이좋게 잘 살고 있긴 함
근데 내가 아직 철이 덜 든건지 결혼은 사랑이 없어도 되는건지 궁금해진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