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이상 만나고 슬슬 결혼얘기 나오는와중에 맘에 걸려서
검사 권유해도 될정도인지 글써봐,,
본인도 어렸을때부터 산만했고 나 adhd인가봐~~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는거같아서
1. 집중력이 약하면서도 강함
가끔(종종) 내말에 집중을 못해 내가한말을 아예 기억못하거나
대화중에 내말 끊고 뚱딴지같은 다른 말로 휙 새는 경우가 있어
근데 뭐 하나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하거나(그게 당장 중요한게 아닌데도 이럴때는 집중력max) 본인이 좋아하는건 엄청 집중해
2. 1번에 이어져서 항상 머릿속이 뭉게뭉게? 한것같음
전혀연관없는 생각들이 둥둥떠다니는 느낌..?
첨엔 그냥 창의적이고 생각이 많은 타입이구나.. mbti n이라서 긍가.. 했는데
한얘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다른얘기로 막 샘
이거하다가도 갑자기 막 다른거하고 약간 사람이 정신이 없다..?
3. 자기중심적이고 배려심이 적음
이게 옆에서 겪어보니 악의가 없어 그냥 남한테 관심이없고
이사람이 지금 뭘 원하는지 뭘필요로하는지 그런걸 잘 못읽음
챙겨줘야할때 멀뚱멀뚱있거나 혼자 쑥가버리는 경우가 있음
이렇게 행동하면 이사람이 기쁘겠지 불편하겠지 이런것도 좀 약함
말하면 아차싶어하고
나한정 내가 가르쳐놔서 본인이 엄청 되뇌이는지 요즘엔 그래도 좀 완성형(?)이 되가는중
4.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듯 분노가 좀 과해
모든 감각이 예민한편이고 감정적으로 충동성이 좀 심한거같아
특히 분노의 한계점이 너무 낮아 내가보기엔
별것도 아닌데 와아아아아악하고 3초만에 화가난달까..?
그냥 아무때나 먼저 화내는건 아니고
☆☆남이 본인에게(또는 같은공간에 있는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걸 너무너무 싫어하고 못견뎌해☆☆
뭐 사소하게는 새치기를 한다던지 개념없이 구는 사람을 봤다던지
길가다 시비를 건다던지 앞에차가 위험하게 끼어든다던지 등등등
화는 날만하지만 세상무서우니 또라이네..하고 피하면 될일을
나는 상황인지도 다 하지 못할 시간에 벌써 혼자 100까지 분노가 차올라서 그사람한테가서 막 뭐라하고 화를 내.. 뭐 폭력을 쓰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옆에 내가 있다는것도 까먹고
화나서 튀어나가는게 진짜 감정조절이 안되는거같아
젠틀하게 상황정리 하는것도 아님 그냥 본인 분노를 필터링안하고 우다다..
심지어 나랑 대화중에도 그런적이있는데 난 무슨 상황인지 알지도 못했거든
근데 남친은 계속 주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거같아
5. 계획 세우는걸 어려워하고 정리정돈을 못함
처음엔 성의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정말 힘들어하더라고
발등에 불떨어지고 발이타들어가야만 하는 타입임
이럼에도 오래만날 수 있던건 ㅠㅠ 단점을 상쇄하는 많은 장점들이 있고
내가 진짜 무던한 타입이고 걍 그럴수도 있지..st 이기도 하도
남친이 인정을 잘하고 본인이 인지하면 엄청 노력하는 스타일이라
어느정도 컨트롤이 되기도하고
아마 내가 검사받으라고 권유해도 기분나빠하진 않을거같아
의외로 일은 잘함 어디서도 일머리있다고 인정받고 승진도 빠르고..
근데 결혼얘기에 내맘이 브레이크가 걸린건
딴건 몰라도 4번이 너무너무 쎄하거든
이건 만난지 오래됬는데도 최근 1~2년 사이에 처음느꼈어
왜냐면 둘다 집순이집돌이라서 몇년을 거의 반동거로 집데만 했거든
그냥 집에서 맛난거먹고 넷플보고 이럴때는 문제가 없었어
사실 지금도 둘만있을때는 크게 문제가 없어 나한테는 화도안내고
근데 밖으로 데이트 나가서 온갖 상황에 자극?을 받으니까 두드러지는듯
난 이모든게 차라리 정말 adhd고 약먹으면 어느정도 괜찮아진다면
결혼할 의향이 있어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고 본성이면 더 늦기전에 다시 생각해봐야할것같아
딩크라서 애는 안낳을거라 유전걱정은 안해도되고..
adhd 판정받아보거나 주위에서 본 덬들 있니? 덬들이 보기엔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