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부지런한사람 아니고 맨날 시간나면 누워있고 미루기대장이야 결벽증 이런거 있는 사람도 아님!!!
근데 내가 밥 먹고 설거지는 바로 하거든 예를들어서 혼자 밥먹으려고 하는데 후라이팬같은걸 썼다 그러면 그릇에 옮기고 밥먹기전에 후라이팬 하나 후다닥 설거지해두고 밥먹음 그리고나서 바로 밥그릇 수저 젓가락 사용한 그릇 이렇게 설거지함
근데 우리집은 바로 하는사람이 한 명도 없어 이게 진짜 답답해죽을거같아 이것저것 한 번씩 쌓기 시작하면 나중에 설거지 할 때 양이 개많은데 그거 하는게 더 짜증나지 않아??? 제발 설거지 좀 바로 하라고 해도 아무도 안 함 걍 두고 다 사라지고 나도 짜증나서 그냥 두고 모른척하면 그렇게 계속 어느정도 쌓여있다가 엄마가 하거나 다음날 결국 잔뜩 쌓인거 내가 함.......
그리고 물이나 커피 마신 컵이랑 아이스크림 먹은 수저 이런거 씽크대에 아무것도 없을 때 걍 씽크대에 두지 말고 본인이 바로 해서 넣어두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 이것도 다들 씽크대에 그냥 둠 그럼 또 내가 내거 설거지하면서 다 하거나 내가 안먹었으면 쌓인거 또 내가 나중에 설거지함
빨래도 그래 어느정도 빨래통에 쌓인거 보이면 바로바로 빨래 돌려서 널어버리면 되는거 아님???? 아 궁금하다 해놓고 이래서 미안한데 존나 쓸수록 이해가 안 가네 빨래 뒤지게 쌓여도 그냥 계속 쳐 쌓기만 하고 세탁기 한 번에 못돌릴만큼 쌓여야 돌림 물론 그나마 이것도 엄마만 함 이것도 평일에 걸리면 또 내가 해
이게 진짜 내가 집안일에 빡빡하게 구는거야????? 나도 당연히 바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나도 매번 저러는거 아니고 미룰 때 있어 근데 이 집 사람들은 저게 일상임 그것도 저러고 할 일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하거나 티비보거나 이러고 있는거임
맨날 내가 못보겠어서 or 결국 엄마가 마지막엔 나한테 시키니까 내가 매번 하는데 그럼 또 나는 개싫은 잔뜩 쌓인 설거지나 잔뜩 쌓인 빨래를 해야되는것도 그렇고 그냥 저 집안일들을 맨날 내가 다 하고 있는게 너무 좆같음지금....... 우울증 올 거 같아
쳐 싸워도 그때뿐이고 미칠거같음 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하..... 진짜 울고싶다 도대체 어떻게하지......... 그냥 씨발 다 좆같은데 보통 집안일을 어느정도 쌓였을 때 처리해? 나는 내가 결벽증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결벽증이나 뭐 완벽증 이런거 있는거 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