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낮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늘 비행이 일찍 끝났는데(승무원임) 집 와서 자려다가
자기 전에 엄마 목소리 듣고 자려고 전화했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일 화이팅하라고 하고 난 이제 잔다고 하고 잤는데
우리 엄마가 차장이거든?
근데 엄마 옆자리 부하직원이 엄마보고 차장님 따님분 좀 이상하다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왜? 이러니까
무슨 그런걸 전화해서 말하냐고 좀 이상한 사람같다고
자기 딸들은 엄청 독립적이고 20살 되기 전부터도 엄마랑 같이 잠도 안자고
애정표현도 안하고 엄청 어른스럽다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나는 오빠도 있고 우리집에서 막내라 좀 어리광이 많거든
심지어 사실 오늘 엄마 뿐만 아니라 자기전에 아빠랑 오빠한테까지 전화하고 목소리 듣고 잤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아니면 저 부하직원 아줌마가 이상한거야?
아오 쓰다보니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