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근육 : 걷기 가능(14개월 후반에 걸음) 약간 빠르게 걷기 가능 난간 붙잡고 계단 오르 내리기 가능한데 꼭 손 잡고 하려고 함 아니면 오르기는 기어서 가려함
소근육 : 실꿰기 같은 거도 약간씩 시도하고 얼추 됨 큰 문제 없어 보임
인지 : 말로 표현하진 않지만 모양을 구분해서 퍼즐 맞추기 가능(동그라미 네모 세모 뿐 아니라 동물 모양도 식별) 큰 문제 없어 보임
언어 : 느림...
수용 언어-그래도 올라왔다 생각했는데 좀 애매함 선택적인 건지 모르겠는데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음 일단 책 가져와 기저귀 어딨어? 나가자 화장실 맘마 까까 눈코입귀 등 알아 듣는 듯 근데 항상 시킨대로 하지는 않아
표현 언어-엄마 아빠 맘마 까까 등등 몇개 있는데 걍 쌩뚱맞게 말할 때가 많고 그림 같은 거 보고 하거나 내가 맘마 먹자 하면 맘마 이런 느낌이 많음 옹알이는 제법 있는데 혼잣말 식이 많음
여기까지 봤을 땐 그냥 좀 느린 애 같은데 요새 너무 신경 쓰이는 게 상호작용이야ㅠㅠ 아예 안 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좀 마니 질이 낮은 거 같아ㅠㅠ
예를 들면 엄마 뽀뽀 이리와 안아 주세요 안녕 등 되지만 안 될 때도 있고 안녕 모르는 사람한테는 죽어도 안해ㅠㅠㅋㅋㅋㅋ
상호작용 문제점
1. 낯선 사람 보면 눈을 안 마주쳐 엄빠랑 할머니 이모 등등하고 다 맞추는데 그냥 지나가던 어른이 안녕 하거나 이러면 무시ㅠㅠ 근데 우리랑 눈맞춤도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안하구 막 내가 억지로 맞추려 하면 도망가기도 하고ㅠㅠㅋㅋㅋ 그래도 대체로 안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게 자연스럽게 눈 맞췄을 때 피하거나 그러진 않고 웃어
애가 돌잔치 때도 진짜 촬영하는데 너무 안 웃었는데 끝나고 긴장 풀리니 웃더라구? 그냥 낯가림의 한 종류인가 싶어서 긴가민가(원체 순해서 잘 안 움)
얼집 간지 2주 정도 됐는데 들어갈 때 선생님 얼굴도 안 보고 들어가더라구...집 갈때도 마찬가지
2. 호명이 너무 약해... 가까이서 자기가 놀고 있을 땐 진짜 다 무시하고 멀리서 호명하면 돌아볼 때가 있긴 한데 뭔가 까까 먹을까? 이런 소리에 반응하는 거 같기도 해 혼자 방에 들어가 있을 때 이리와 하면 오기도 하고 내가 그 방 들어가서 부르면 쳐다볼 때도 있는데 안 볼 때도 마나ㅠㅠ 얼집에서도 부르면 너무 집중한 상태라 부르기가 미안할 정도라고... 근데 또 뭔가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뭔가 말하면 쳐다보긴 한다네? 1번의 이유로 아직 낯가려서 더 안 될 수도 있긴 한데ㅠㅠ 내가 노래 불러주거나 할 때도 잘 돌아보긴 해ㅠ
2. 요구형 포인팅이 없어ㅠㅠ 어디 있어 이런 거에 포인팅은 가끔 하는데 원하는 거 안 주면 울어서 뭐 그런 걸로 교육할 수가 없다ㅠㅠ 손을 뻗을 때도 있긴 함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땐 스스로 하고 안 열리거나 하는 건 가져와서 해달라고 부탁(눈 마주치면서 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3. 조인팅도 약하다... 아예 안 보는 거 같진 않은데 벽보 같은 거에서 가리키면 한 절반 정도 비율로 보는 거 같고 멀리 있는 거 가리키는 건 열번에 한번 되려나...?
상호작용 외의 문제점
전환이 안 되거나 집착적이지 않지만
1. 가끔 물건을 던진다
2. 엘레베이터 버튼 등 버튼 누르는 거 너무 좋아함
3. 불빛도 좋아함
아무튼 이런 상태여서 걱정이 많아서 치료도 예약하고 했는데,
일단 아기의 상태로 봤을 땐 자스를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긍정적으로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 부분을 얘기하자면,
1. 애착 문제일 확률이 있다는 거? 애가 좀 순한 편이라 그냥 분리수면 했고 잘 안아준 편도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하루에 몇 마디 안 나눈 적도 많아ㅠㅠ 애가 잠이 많아서? 얼집 가기 전까지 루틴이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놀고(난 옆에서 잠...) 밥 먹고 할미랑 영통하고 다시 잠... 10시 쯤 일어나서 우유 먹고 놀다가 12시에 밥 먹고 놀다가(난 밥차리기 설거지 등등 하면 이 시간 동안 애랑 놀지 않았고ㅠㅠ 거의 혼자 놂) 2시에 자서 4시쯤 일어남... 그럼 또 똑같이 반복 하다 6시 반에 밥 먹고 아빠 오면 씻고 잠..ㅎㅎ 상담 가서도 엄청 혼났는데 애가 상호작용을 할 수가 없는 신생아 스케쥴에 솔직히 방임 수준이지...인정ㅠㅠ 이제와서 친한 척 하니까 더 거부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빠는 집 오면 반기고 잘 놀고 할미는 너무 좋아해ㅠㅠ 이모랑도 오히려 잘 놀아(까꿍놀이 내가 해주면 잘 안 웃는데 이모랑은 잘 웃더라구...)
백일까지 친정에서 키워서 그런지 할미한테 맡기고 내가 어디 가도 동요 없고... 관심도 없음 한번 할미를 좀 오래 안 봤을 때 오랜만에 맡기니까 울면서 날 찾았다고 하더라구 그 뒤로는 자주 봐서 그런지 전혀 안 그러구 얼집도 걍 나랑 눈도 안 맞추고 들어가도 델러와도 반기지도 않아... 저번 달에 한번 시간제 보육을 첨 맡겼었는데 그때도 나 가든지 관심 없다가 놀다 문쪽으로 가고 그랬다고 하더라구? 그러다가 나 오니까 그땐 문에 붙어서 막 뭐라뭐라 하긴 함 이것 또한 자스 증상이랑 비슷하지만 너무 애착이 생길 환경이 아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ㅠ
2. 스케쥴이 진짜 저렇게 한정되어 있어서 경험이 별로 없었어ㅠㅠ 얼집도 이제 2주 갔는데 바깥 나가면 너무 좋아한다더라구ㅠ 솔직히 밖을 잘 안 갔어...문센 이런건 다니긴 했는데 애가 늦게 걸어서 걷기 연습 시킬 때 바짝 좀 가다가 또 여름이라 안 가구... 가도 유모차 위주로 마니 타고 다니고ㅠㅠ 여행은 좀 마니 다녔는데 솔직히 엄빠 위주였고... 애는 유모차 타고 끌려다니는 정도ㅠㅠ 이제서야 좀 나가는데 진짜 밖에 가면 나한테 더 관심 없음... 어딜 가든ㅠㅠ
이 와중에 치료 예약하고 온 게 이틀 전인데 내가 정말 그날부터 최대한 붙어서 놀아주고 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다음날주터 애가 아팠어...그래서 아픈 애 붙잡고 귀찮게 해서 그런건지 더 상태가 나빠진 느낌...
그리고 며칠 전에 애 상호작용 늘리려고 장난감 한 두개 말고 싹 다 치워버림... 또 얼집까지 갑자기 다녀서 딴엔 스트레스 받아서 아픈 건가 싶은 거야 그런 이유로 또 상태가 나빠진 걸까?ㅜㅜ 내 불안감이 애한테 영향을 미쳐서 안 그래도 스트레스 상태인데 더 스트레스 받아서 이상행동이 나오나 싶어서ㅠㅠ
나빠진 상태...
1. 갑자기 손을 빰...원래 빨진 않고 가끔 손을 입에 넣을 때도 있긴 했는데 빈도가 매우 낮았는데 얼집 가고 나서 갑자기 빈도가 매우 올라감. 얼집 선생님은 친구들 따라하는 거 같다고 하던데ㅎㅎ
2. 오늘 갑자기 혀를 내밀고 있어...자주 왜 그럴까....ㅎ
3. 오늘 갑자기 손을 꼰다...나 진짜 정병 걸릴 거 같아...ㅠㅠ 정발 아기들도 많이 한다고는 하던데ㅜㅜㅜ
내가 애 아픈데 너무 몰아 붙여서 애가 더 이상해진 걸까...ㅎㅎ
주변에선 애가 상호작용 안되는 것도 아니고 잘 웃고 그러는데 걍 느린 거다 너가 너무 걱정이 많다 하는데ㅠㅠ(자기들하고 더 잘 돼서 그러지 않을까? 아빠 할머니 이모 등등)
얼집에서도 애가 집중력이 좋고(좋게 말해주네 호명 안되는걸^^;;) 호기심이 많고(바깥이 너무 신기한 상태) 습득력이 좋다면서(금방 적응해서 그런듯) 걱정 말라는데 얼마 가지도 않았고 그냥 좋게 말해주는 거 같음... 물어보니 또래 애들을 쳐다 보기도 하고 갖고 노는 장난감 같이 갖고 놀고 한다고 하긴 하더라...아예 또래한테 노관심까진 아닌듯ㅠㅠ
암튼 진짜 정병 올 거 같아...치료 잘 다니면 좋아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