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없이 결혼하고자 하는 덕들에게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공유하기 위해 내 결혼 후기를 쓰려고 함
1. 일단 결혼식은 정말로 안함 양가 합의 되었고 난 원래부터 결혼식 로방 드레스 로망 없었어서 매우 좋았음 남편도 같은 생각이었고...
2. 결혼반지 예물 예단 전부 안함 우린 반지를 아예 잘 안끼기 때문에 커플링도 없고 난 가방이나 옷에도 별 관심없어서 안했어
3. 그래도 결혼사진은 있어야 할거 같아서 제주스냅으로 찍었어 요즘은 짧게 찍는 패키지가 많이 없어지는거 같은데 나는 3시간짜리 한벌씩만 입고 찍었음 매우 추웠고 힘들었고 다신 못할거같지만 결혼기념으로는 좋은듯
4. 양가 친척들 모시고 밥먹음 그래도 소개는 해야하니까 했는데 남편쪽 한번 우리쪽 두번함
5. 회사에는 그냥 피피티로 청첩장 비슷하게 만들어서 결혼알리고 축의금 주신분들께는 추후에 답례품 돌림
쓰다보니 별게 없긴한데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재밌게 봐줬으면ㅎㅎ 결혼식을 안하다보니 내 시간 노력을 정말 많이 아꼈고 금전적으로도 무리없이 결혼할수있었던거 같음